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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때문인가? 사기저하 때문인가?’

 
부상 때문인가? 사기저하 때문인가?’

‘진공청소기’ 김남일(26?^엑셀시오르)이 오는 주말 열리는 아약스전에 자진 결장을 요청했다.

김남일은 13일 밤(한국시간) 훈련을 마친 직후 아드리 코스터 감독과 면담을 갖고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서 “한 경기 정도 쉬었으면 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코스터 감독은 “계속된 훈련과 경기출전으로 몸에 무리가 갔을 수 있다”면서 “일단 오늘은 돌아가서 쉬고 내일 몸 상태를 봐서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하자”고 말했다.

따라서 김남일은 이날 두 차례 팀 훈련 중 한 차례 훈련만 참가하고 집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김남일의 이같은 결장 요청은 최근 무리한 경기 출전으로 피로가 누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남일은 지난해 12월 초 이후 무려 3개월 동안 경기출전은 물론 팀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네덜란드에 건너오자마자 불과 일주일 만에 데뷔전에 나섰으며,또한 전후반을 풀로 뛰었다.

이후에도 6일 암스테르컵 우트레흐트전과 9일 페예노르트전까지 8일 사이에 무려 3경기를 소화했다.

결국 무리한 출전으로 인해 오른 서혜인대에 이상이 생겼으며 체력적으로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김남일의 자진 결장 요청에는 체력적인 문제 외에도 엑셀시오르의 약한 전력에 대한 실망감도 적잖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남일은 데뷔전 이후 3경기에서 연속패를 맛봤으며,특히 지난주 말 페예노르트전에선 2-6이라는 큰 스코어차로 참패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김남일은 매번 경기에서 정상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워낙 팀 전력이 약해 매번 고배를 마셔야 했다.

또한 팀의 연패에 김남일의 플레이가 묻히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김남일은 지난주 말 페예노르트전 직후 “상대 공격수를 나 혼자 다 막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면서 “엑셀시오르가 이렇게 약한 팀인 줄 몰랐다”고 답답한 속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때문에 오는 주말 아약스전에서도 페예노르트전과 같은 ‘악몽’이 재현될 것이 뻔한 상황에서 무리해서 출전한다는 것은 오히려 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남일의 이같은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약스에 출전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코스터 감독은 아약스 같은 강팀과의 경기에선 김남일이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주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테르담(네덜란드)=서태원특파원 waki@sportstoday.co.kr




2003-03-14 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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