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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취소 마이클 잭슨, 64억원 배상 판결

 
잇따른 추문에 휩싸인 팝 가수 마이클 잭슨이 이번에는 530만달러(약 64억원)의 거금을 물어줄 처지에 놓였다.
잭슨은 13일 캘리포니아주 개인 목장인 ‘네버랜드’에서 가까운 샌타마리아에서 열린 배심에서 1999년 말 호주 시드니와 하와이 호놀룰루 밀레니엄 콘서트를 막판에 일방적으로 파기해 흥행업자에게 피해를 준 혐의가 인정됐다.

배심원단은 지난해 11월 이스라엘 흥행업자 마르첼 아브람이 제기한 2120만달러의 계약위반 및 사기소송에서 “잭슨이 손해액 중 530만달러를 물어줘야 한다”고 결정했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연예흥행업자인 아브람은 1999년 뮌헨과 서울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가 적자를 내 연말께 시드니, 호놀룰루 이벤트에서 손실을 만회할 계획이었지만 잭슨이 10월 갑자기 공연을 취소하는 바람에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1993년 아동학대 혐의를 받기도 한 잭슨은 지난 해 독일의 한 호텔 고층 발코니에서 9개월밖에 안된 아이를 재미있다는 듯 흔들어대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또 지난 연말 독거미에 물린 데 이어 과도한 성형수술로 ‘망가진 얼굴’이 공개돼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달 초 연예전문지 ‘배너티 페어’는 잭슨이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데이비드 게펜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등 ‘적(敵)들’의 죽음을 바라며 아프리카 주술사에게 15만달러를 건네 주술을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Death Knight
2003-03-15 07: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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