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유나이티드리눅스에 기술지원
page 1/1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2003년 03 월 14일

오라클이 리눅스 회사들의 컨소시엄인 유나이티드 리눅스에 기술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리눅스 강자 레드햇과 힘겨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유나이티드 리눅스 진영이 큰 힘을 받게 됐다.

테크웹에 따르면 오라클은 13일(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빗(CeBIT)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유나이티드 리눅스 진영 지지의사를 밝혔다.

고객들이 오라클의 기술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및 유나이티드리눅스 운영체제를 위한 서비스 계약을 맺어야 한다.

오라클과 유나이티드리눅스의 엔지니어들은 아픙로 기술적인 문제점 해결 및 패치 배포 등에서 공동 작업을 하기로 했다.

유나이티드리눅스는 이달초 오라클의 9i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스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용 제품의 테스트 인증을 통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기본 토대 역할을 하게 된다. 레드햇도 오라클 인증을 획득했다.

유나이티드리눅스는 수세, SCO그룹, 터보리눅스, 코넥티카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이들은 리눅스 부문 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레드햇과 경쟁하기 위해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