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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핵계획 입증 `위조문서' 논란

 
美 이라크핵계획 입증 `위조문서' 논란

록펠러 의원, FBI에 수사 촉구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핵개발계획을 입증할 자료로 내세운 문서가 위조된 것이라고 모하메드 엘바라데이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폭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무부가 이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상원 정보위원회 제이 록펠러의원(민주)은 14일 연방수사국(FBI)에수사를 촉구했다.

록펠러 의원은 로버트 뮬러 FBI 국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혹시라도 이라크의 핵개발 계획 진전상황에 대해 일반 국민을 속이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하는 불안감이있다며 미국 정부가 정책에 대한 지지를 얻기 위해 문서를 위조하는 데 가담했을지모른다는 자신의 우려가 FBI 수사로 불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록펠러 의원이 문제삼은 문서는 이라크가 서아프리카의 우라늄 생산국인 니제르로부터 우라늄을 구입하려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제3국으로부터 미국 관계자들에게 제공된 것인데 지난해 12월 미국무부가 이라크의 기만을 폭로하기 위한 입증자료로 사용했던 것이다.

그러나 엘바라데이 총장은 지난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 문서가 위조된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지난 13일 정부는 위조문서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하원 세출위원회 증언에서 "그것은 다른 공급원들로부터 온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이 증거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이것은 선의로 사찰단에게 제공된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장관은 국무부는 "어떤 위조행위에 어떤 방식으로도" 가담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록펠러의원은 뮬러 국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FBI가 문서의 발생처와 위조의 정밀도, 그리고 이를 만든 사람의 의도를 밝혀주도록 요구하는 한편 정보기관들이 어째서 위조사실을 깨닫지 못했는지, 또는 이것이 보다 큰 역정보 퍼뜨리기 작업의 일환인지 여부도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라크의 핵무기에 대한 미국의 우려가 이 문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 문서위조 작업이 여론 및 대이라크 정책 조작을 목적으로 한 보다 큰 기만작전의 일환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패트 로버츠 상원 정보위원장의 대변인은 위원회가 이 문제를 조사할 계획이지만 로버츠 위원장은 현시점에서 FBI가 수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 문서를 처음 만든 것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라크-니제르간 우라늄 거래에 관한 의혹은 다른 믿을만한 증거들로 뒷받침되고 있다고 말했다.


( youngnim@yna.co.kr 2003/03/15 10:44:19 )


히딩크
2003-03-16 04:50:09
573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그랜다이저 '03.3.16 12:51 PM 신고
    :-D*세계 평화 위협하는 핵무기 포함 자국의 무기나 감축하시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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