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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정치 미래 신속한 전쟁에 달려"

 


"부시 정치 미래 신속한 전쟁에 달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여러가지 국내 정치적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다가오는 이라크 전쟁을 신속히 끝내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부시의 정치적 미래 신속한 전쟁에 달려있다'는 제목의 분석기사에서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무기사찰 기간을 연장하자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의 간청에 완강히 저항하고 있으며 전쟁을 신속히 끝내라는 정치적인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는 공식적으로는 더 이상의 사찰 연장에 반대한다는 부시 대통령의 결정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미국에 주는 위협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민주.공화 양당의 전문가들을 인용해 부시가 전쟁을 서두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국내 정치적 입장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양당의 전문가들은 전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소비자 신뢰를 짓누르고 부시의 재선을 위해 필요한 튼튼한 경제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 소비자 신뢰와 실업률이 내년초까지 크게 호전되지 않으면 부시의 재선은 위험해진다고 내다봤다.

이라크 군사공격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라크 공격이 지연된다면 세계적인 반전여론이 추진력을 얻을 것이며 반전론자들은 더욱 대담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 신문은 또 부시 대통령 자신으로서도 이라크 공격이 더 이상 지연되면 다른 중요한 국내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들이 점점 늦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시 대통령은 막후협상을 위한 시간여유를 갖기 위해 요즘 공식일정을 바쁘지 않게 짜고 있으나 이 때문에 감세 정책이나 의료보호 정책을 전면적으로 밀어붙이는 일을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 2003/03/16 10:04:47 )



히딩크
2003-03-16 1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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