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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추억의 달걀 돌리도"

 


[사회] - "자장면, 추억의 달걀 돌리도"
[굿데이 2003-03-16 14:56:00]



'자장면에서 사라진 삶은 달걀을 되찾자.'

인터넷 다음카페에 있는 '자장면 계란 회복 전국민 운동본부(cafe.daum.net/jajangghost)'의 목표다. 이들은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사라진 자장면의 삶은 달걀을 되찾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


단순히 달걀을 얹어 주던 옛날 자장면이 그리워서가 아니다. 오이채의 푸른색과 삶은 달걀의 흰색·노란색이 어우러진 자장면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장면의 미학적 아름다움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2001년 결성된 이후 회원수가 현재 600여명에 이르고 있다.


'Deshuitat'라는 아이디의 한 회원은 "계란 4분의 1 쪽을 회복하고 그 여세를 몰아 계란 2분의 1 쪽마저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모임의 '노선'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 모임의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달걀을 얹어 주는 중국집과 그렇지 않은 곳을 실명으로 공개하는 것. '퍼렁이'라는 회원은 "장안동의 한 중국집이 계란을 얹어 준다"며 "장안동에 사는 회원들은 모두 그 중국집을 이용하자"는 글을 올렸다. 물론 중국집 이름과 전화번호도 함께 적었다. '나래짱'이라는 회원은 "대구 서부도서관 정문 쪽에 위치한 '○○반점'이라는 중국집은 목요일마다 자장면이 1,500원! 거기에다 계란까지 올려준다"고 적어 놓았다.


달걀을 올리지 않는 중국집은 회원들 사이에 고발당하기도 한다. '피아'라는 아이디의 회원은 서울의 중국집 100곳을 답사해 그 결과를 카페에 올렸다. 그는 '달걀 없는 자장면집 고발' 코너에 중국집 이름과 전화번호, 상세한 위치를 올려 놓았다. 아이디 '무적레키'는 한양대 앞의 중국집들이 달걀은커녕 메추리알도 없다고 성토하기도 했다.


자장면에 삶은 달걀을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지침'까지 마련해두고 있다. '마왕새 마녀'라는 아이디의 회원은 "20개 구역단위로 나눠 한 구역을 정한 뒤 그 구역의 중국집만 집중적으로 다니며 달걀 복귀 운동을 벌이자"고 말했다. 일부 과격한 회원은 "달걀을 얹어 주지 않는 중국집에는 출입문에 달걀을 투척하자"는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이 모임의 주장에 대해 서울 정동의 한 중국집 주인은 "달걀 노른자는 자장면 반죽에 재료로 쓰인다"며 "옛날에는 사람들이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어 자장면에 달걀을 넣어 줬지만 요즘은 그럴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최갑수 기자 ssuchoi@hot.co.kr




written by xXx (park9940)
2003-03-16 15:55:32
1043 번 읽음
  총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치세 '03.3.16 7:55 PM 신고
    :-O*그러고보니 짱게집 요새 몇년째 안가봤대요. ↓댓글에댓글
  2. 2. 철수야놀자 '03.3.17 10:50 AM 신고
    :-D*간혹 얹어주는 곳도 있지요. 우리가 할 수있는건 기억 했다가 다시 가는 것이지요... ↓댓글에댓글
  3. 3. 해랑사 '03.3.17 5:40 PM 신고
    :-D*원조는 향수를 불러읽으키는...... ↓댓글에댓글
  4. 4. 해랑사 '03.3.17 5:41 PM 신고
    :-D*200원,500원,1000원,요즘은 얼마인가요...? ↓댓글에댓글
  5. 5. Kim MkII '03.3.17 8:58 PM 신고
    :-D*요즘 한 2800원쯤 하는거 같던데... 아닌가? ㅡㅡ;; 가본지 벌써 2년이 넘은것 같네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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