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보조경리의 경리생활

 
보조 경리로 내가 그곳에 들어간 것은 딱...이제 20일이다..

내가 일하는 곳이 어디냐..

시골 마을 한적한 도로에 위치한 자동차 공업사이다.ㅋ

오전 출근시간에 차수리를 맡겨 두는 사람들이 많아 바쁘고..

점심시간 차 수리 맡긴거 찾아가고 부품구하러 온 사람들 연결해주고..

뭐..그런 일 한다..

그러다가 시간 나면 겜 좀 하고...그것도..크아테트리스,-,-.;;그러다가 퇴근 시간 되면 집에 가는..

아주아주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ㅋ


그런데 보조 경리가 모냐고..?

하하핫..-.-사무실을 통괄하는 경리를 보조하는 아주 쉬운 직업이지.

속된말로 알바의 마음을 갖고 편안하게 직장에 가서 놀고 먹다가 일들어오면 바쁜 척 좀..하고,.,ㅋㅋ

하지만 난 내 마음 속에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살지 않는다..왜냐..

인간은 세상을 그렇게 헛되게 보내서는 안되걸랑..

살아가는 하루하루에 의미를 두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지 않은가..

나는 앉아서 게임을 할 때에도 월급을 공짜로 얻어먹을 생각은 안하는 아주 정직한(?)보조경리다.하하핫..


보조경리 첫째날...

정말 열심히 일해야지!!하는 맘으로 정결한 마음 가짐으로 직장을 나갔다..

가자마자 싹싹 사무실 닦아서 광내고..하하핫...너무 깨끗이 했낭?ㅋㅋ

경리 언니한테 이래저래 일들 배움서...오전을 보내고..

고대하던 점심시간이 와부렀다..ㅋㅋㅋ

점심을 날라주는 밥아저씨의 차가 왔다가고...

사무실 손님 접대용 식탁에는 밥통..반찬통이 즐비하고..

먹고 싶었다..어서 먹고 싶었다..

허걱......그런데..-.-;;

먼저 장정들이 우르르르 몰려오더니 그 밥을 맛있게 먹더구만..쩝,.

근데 치사하게스리..-.-공장에서 일하는 아저씨, 오빠들은 밥과 반찬을 맛나게 먹음서.,...

남겨놓을 생각을 안 하는 듯 했다..허걱,..이런 일이..

젓가락질이 분주해지고.,..밥을 한공기 먹고..더 먹고...크헉..

그들이 배를 채우고 일어나서 유유히 사무실을 빠져 나갔을 때 나는 경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믄...-.-;;

그 맛갈스런 점심은...김치국물과...먹다남은 밥공기가 전부였기 때문이다..

눈물젖은...김치국물에 밥을 말아먹은..잊지 못할 날이었댜....ㅠ.ㅠ...


2003-03-17 07:15:56
628 번 읽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