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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같은(-.-) 유학생

 
어떤 사람이 한 3~4개월 미국에 다녀왔다.
3~4개월이면 제대로 공부한 사람 별로 없다고 본다(경험상)
어쨌든 그렇게 놀다가 와놓구 온갖 잘난척을 한다.
물론 티 안낸다고 하면서 (오륀쥐 쥬스~ 먹구 싶얼 좀 있뉘?)
뭐 이런식으로 말한다.

그러던 어느날 그 사람과 친구들 4~5명이서 여행을 가게 되었다.
캐나다쪽으로 가게 되었는데...
역시나 유학생 자기가 밥을 사겠단다.
제일 만만한 맥도날드로 들어갔다.
친구들한테 먹고싶은거 말하라고 해놓구선...조금 더 굴려서 말한다.
"엄...훠 코크 앤 5빅맥, 음...앤 프렌치 후라이 플리즈"
"ㅡㅡ;;" (일부러 세트로 안시키고 따로 말했는뎅 빨리 끝났네)
역시 썰렁했다. 위기를 수습해야겠다고 생각한 우리의 유학생~!

"오우오우~! 웨잇, 웨이러미니트, 원오브 햄벅 포 미..
노 포크, 엄...노 피그...엄...오케이 땡스"
(아아~! 잠깐만요 기다리세요, 햄버거중에 하나는요
고기, 돼지 넣지 말아주세요...음..감사해요)

"oh~ Are you 배지터리언? (아, 채식주의자세요?)

자~ 기대하시라. 유학생.
물론 친구들도 다 알아들은 상태이다.
그러나 유학생 너무나 당황했는지 헷깔렸는지...
큰소리로 말한다.

"노우~ 아임 코리언"
(아니요 전 한국인이에요)

이해가시는지...ㅋㅋ
그뒤로 그 유학생의 별명은 코리언이 되었다고 한다.


2003-03-17 0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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