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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성폭력 12.8%, 피해후유증 심각

 


친족성폭력 12.8%, 피해후유증 심각

성폭력 피해자 10명중 1명은 친족에 의해 성폭행을 당하고 이경우 1년이상 성폭행이 지속돼 후유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폭력 피해자의 42.1%가 미성년자이고 7세이하의 유아도 8%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성폭력상담소가 2002년 1천690건에 3천81차례 상담한 내용을 분석해 17일 발표한 자료에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성폭력 695건 가운데 직장과 관련된 사람에 의해 일어난성폭력이 115건(16.5%)으로 가장 많았고 모르는 사람 109건(15.7%), 친족 89건(12.8%), 선.후배.동급생 58건(8.4%), 동네사람 54건(7.8%), 채팅에서 만난 사람 28건(4%)등의 순이었다.

특히 친부나 양부, 형제, 삼촌, 인척 등 친족에 의한 성폭행은 주로 유아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일어났고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62.7%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성폭행 피해자 연령은 미혼여성이 306건, 청소년(14~19살) 157건, 기혼여성 83건, 어린이(8~13세) 74건, 유아(7세이하) 49건 등이었다.

성폭력 피해장소는 유흥업소(78건), 숙박업소(71건), 공동거주지역(69건), 사업장(55건), 피해자집(48건), 가해자집(47건), 학내(27건) 순이었다.

직장내 성폭력의 경우 회식자리나 회식이후를 이용해 유흥업소나 숙박업소에서41.2%가 발생했고 사업장 내에서도 34.2%의 성폭력이 발생했다.

부산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친족에 의한 성폭력은 가족관계 내에서 발생하기때문에 사실을 밝히기 어려울 뿐만아니라 피해자가 우울증과 자살충동, 임신, 낙태로 이어져 피해후유증이 심각하다"며 "피해자들이 건강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각종 치유프로그램이 활성화돼야한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요지경세상]



히딩크
2003-03-17 15: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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