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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학력 저하 심각

 


대학생 학력 저하 심각



[앵커멘트]

수능성적을 놓고 볼 때 대학 신입생들의 학력 수준이 해마다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의 학력저하는 서울보다는 지방이, 지방에서는 공립보다 사립이 더 심각했습니다.

박홍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대가 올해 신입생의 학력을 평가한 결과, 이공계 신입생의 수학 실력은 7명 가운데 1명이 낙제 수준이고 영어도 5명중 1명꼴로 대학 수업을 정상적으로 받지 못할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학력저하 현상은 서울대 뿐만이 아닙니다.

수능 성적을 놓고 볼 때 서울 등 수도권 4년제 대학의 경우 지난 94년에는 수능성적 상위 10%대의 학생만 들어갈 수 있었지만 2001년에는 20%이내의 성적만 받아도 진학이 가능해졌습니다.

[김 안 나:한국교육개발원 박사]
" 대학 정원이 늘어나긴 했지만 고등학교에서 평가 방식에 젖어있던 신입생들이 수능 시험같은 계량화된 방식에 제대로 적응을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대학도 지난 94년에는 진학 가능 성적이 상위 22%였으나 2천 1년에는 38%로 낮아졌습니다.

특히 지방 사립대학은 성적 하락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 94년엔 상위 26%에 들어야 진학할 수 있었지만 2천 1년도엔 44%, 다시 말해 10명 중에 4등만 되면 지방 사립대학을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공계 기피현상도 뚜렷해져 공학계열의 경우 서울대와 포항공대등 우수 공과대학의 신입생 수능성적은 떨어진 반면 의대와 법대 등은 오히려 성적이 올라갔습니다.

대학 신입생의 낮아진 학력수준을 높이는 것은 대학 교육의 몫입니다.

학생들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시 급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히딩크
2003-03-17 16: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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