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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스타] 허재, 찬스때 한방 '괜히 스타냐'

 


[굿데이스타] 허재, 찬스때 한방 '괜히 스타냐'

원주 TG 허재(38·188㎝)가 위기에서 '농구천재'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3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나선 허재는 16일 코리아텐더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부사적 기질을 앞세워 TG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허재는 72―68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경기 종료 1분33초 전 수비의 허점을 읽고 코트 한가운데에서 정확한 3점슛을 성공시켰다. 75―68. 허재의 3점슛 한방은 매섭게 추격해오던 모비스의 의지를 꺾어버렸고, 결국 TG에 짜릿한 첫승을 안겼다.
 
허재의 눈빛은 경기 시작 전부터 남달랐다. "이번이야말로 챔피언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한다"며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선발로 출전한 허재는 1쿼터에서 그림 같은 레이업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후 허재는 골밑의 김주성과 외곽의 데이비드 잭슨 등에게 환상적인 노룩패스를 찔러주며 기선제압에 앞장섰다. 28분여 동안 10점 7어시스트를 기록한 허재는 "승부가 3차전까지 가더라도 다시 홈에서 맞붙게 되는 만큼 승리를 자신한다. 체력도 충분하다"며 4강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종료 1분33초를 남기고 3점슛을 던질 때 상황은.
 ▲모비스 전형수가 골밑으로 헬프들어갔다 나오는 것을 보고 찬스라고 생각해 자신있게 던졌다.
 
―28분여를 뛰었는데 체력적인 부담은 없는지.
 ▲1쿼터를 풀타임으로 뛰었지만 2·3쿼터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있어 힘들지 않았다. 특히 오늘은 플레이오프 첫 경기여서 내 체력을 체크해볼 겸 30분 이상 뛸 각오로 나왔다. 앞으로도 30분은 소화할 수 있다.
 
―올시즌이 끝나면 은퇴하나.
 ▲체력이 되기 때문에 한시즌 더 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올시즌 종료 후 구단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다. 지금은 은퇴 여부에 대해 말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원주〓박지은 기자 jeenie@hot.co.kr


2003-03-17 21:31:07
782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움냐 '03.3.18 12:17 AM 신고
    :-D*역시 농구10단..예전도 지금도 난 허재팬~~ ↓댓글에댓글
  2. 2. 연보 '03.3.18 1:55 AM 신고
    :-D*옛날부터 봐왔지만... 화려한 천재님..-0-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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