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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 페리 연습덩크 실전서도 굿

 
○…양팀 선수들은 초반부터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1쿼터 2분10초께 코리아텐더 황진원이 수비 때 잡은 로스트볼을 잡고 드리블할 때 삼성 박성훈이 교묘하게 황진원의 다리를 짓누르는 파울을 범했다.

한동안 코트에 누워서 일어나지 못하던 황진원은 일어나서는 심판에게 고의파울이 아니냐고 항의했다.

○…2쿼터 때 코리아텐더 진경석이 신들린 듯 3점슛 3방을 연이어 터뜨리자 코리아텐더 관중석에서는 "진경석 진경석, 이겼다 이겼다" 를 외치며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 반면 삼성 응원단은 침묵을 보여 대조를 보였다.

 ○…평소 경기에 앞서 몸풀기용으로 덩크를 즐겨하던 코리아텐더 안드레 페리가 경기 전 연습삼아 덩크를 여러차례 꽂아넣자 코리아텐더 팬들은 응원용 빨간 풍선을 흔들며 일제히 환호. 충분히 몸을 푼 페리는 1쿼터 4분25초께 에릭 이버츠의 어시스트를 받아 통렬한 덩크슛을 성공, 다시 한번 관중석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삼성 서장훈이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정혜수양을 돕기 위해 올시즌 자유투 1개 성공 때마다 2만원씩 적립했던 "사랑의 자유투" 행사를 통해 적립된 성금전달식을 경기에 앞서 실시. 자유투 190개를 성공해 380만원을 모은 서장훈은 하프타임 때 진행된 자유투 행사의 참가자와 홈경기 관중들이 모금한 금액 12만4,220원에다가 499만5,780만원을 보태 성금 1,000만원을 정양에게 전달했다.

 ○…대구 동양 김진 감독과 선수단이 잠실경기장을 찾아 플레이오프 2차전을 관전했다.

이날 경기 승자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될 김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바람도 쐬게 해주고 상대편 전력을 스스로 분석해 보라는 의미에서 데리고 왔다"고 밝혔다.

또 창원 LG 두 용병 페리맨과 블랙, 구단 프런트도 경기장을 찾았다.

 ○…무릎부상으로 재활 중인 코리아텐더 김기만이 잠실체육관을 찾아 팀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1월16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왼무릎 인대가 파열됐던 김기만은 1월 중순 일본에서 수술을 받은 후 재활을 해오다 14일 귀국했다.







2003-03-18 09: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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