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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너무해요 민우오빠"…'산장미팅' 파트너 탈락

 

"굿바이, 민우오빠."
 
KBS 2TV (장현석 연출) '산장미팅―장미의 전쟁' 코너에서 그룹 신화 이민우의 파트너였던 CF 모델 윤정희가 이민우를 떠난다. 15일 방송분에서 이민우가 자신이 아닌 새로운 얼굴인 강정화를 선택했기 때문. 지난 1월11일부터 출연한 윤정희는 2개월 만에 '산장미팅'과 이별을 고하게 됐다.
 
"정이 새록새록 들고 있었는데 너무 아쉬워요."
 
윤정희는 지난 8일 방송분에서 이민우와 그의 절친한 친구 서배준의 구애를 동시에 받으면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당시 서배준은 친구인 이민우의 파트너에게 적극적으로 '작업'을 하는 한편 이민우에게 "우리는 친구지"라는 멘트를 날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처음에는 장난이었는데 나중에는 정말 떨렸어요. 실제로 남자친구에게 선택받는 것처럼 '떨어지면 안되는데'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고요."
 
팬들에게 얼굴이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윤정희는 우리금융, 초록매실, KTF 등 각종 CF에서 활약해 온 광고 업계의 '예비' 스타. 조만간 드라마에 출연해 지난 1년 동안 '개인교사'를 모시고 연기 수업을 받은 실력을 뽐낼 작정이다.
 
"민우오빠 파트너가 되면서 그동안 신화 팬들에게서 '위협성' E메일도 많이 받았는데, 이제는 '졸업'이네요."

정재욱 기자 jujung19@hot.co.kr

도깨비치우
2003-03-18 11: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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