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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류 "한국축구 아직 멀었다"

 
잦은 패스미스·개인기 부족에 실망

“한국 축구는 아직 갈 길이 멀다.”

17일까지 코치진과 함께 한국의 2002 월드컵 7경기를 정밀 분석한 움베르토 코엘류 대표팀감독(53)이 한국 축구에 대해 다소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쉬운 패스 미스가 너무 많고 상대의 압박을 헤쳐나갈 수 있는 개인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었다.

“10번의 패스 중 7회 정도는 상대에게 끊기고 공을 잡은 후에는 개인기로 돌파할지 또는 패스를 할지 판단이 느리다. 또 좁은 지역을 헤쳐나가는 선수가 거의 없다”며 상당한 우려를 했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전언이다.

문제는 한국이 월드컵 4강을 달성하긴 했지만 이 같은 취약점이 월드컵에서도 별로 개선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단기간에 좋아 질 수가 없다는 점이다. 한국축구에 대해 “기술은 좋지만 체력이 문제다”라고 했던 히딩크 전 감독의 진단과는 상반된 견해여서 관심이 모아진다.

물론 코엘류 감독은 전체적인 조직력과 강인한 체력, 정신력 등에 대해서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했고 월드컵 4강의 원동력으로 평가했다.

그의 지적은 한국 선수들이 뛰는 월드컵 경기를 꼼꼼히 지켜본 후 내린 판단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도 방향에도 큰 영양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영입돼 한국 축구를 ‘속성재배’한 반면 코엘류 감독은 젊은 선수 발굴 등 한국 축구의 근간을 튼튼히 해야하기 때문에 다소 다른 접근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용철
기자 ozulumba@dailysports.co.kr

도깨비치우
2003-03-18 11:34:03
652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룰루랄라 '03.3.19 12:39 AM 신고
    :-D*기대하게 만드는군요..ㅎ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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