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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팝스타 소지품쇼’ 열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쓰던 컵에 물을 마신다면…?’

팝스타들의 애장품 전시회가 독일의 한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영국의 뉴스 사이트 ‘아나노바’의 연예 뉴스에 따르면 독일 보훔에서는 ‘팝스타 소지품 쇼’가 한창이다.

이 전시회에서는 지난해 1월 한 라디오 방송국에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방문했을 때 오렌지주스를 마신 컵을 비롯해 영국 출신 가수 로비 윌리엄스가 같은 방송국에서 사용한 재떨이,호주 출신 섹시가수 카일리 미노그가 사인할 때 사용한 펜,전설적인 록그룹 ‘롤링스톤스’의 리더 믹 재거가 쇼에서 이용한 물병 등도 전시되고 있다.

전시회를 주최한 아인스 라디오 방송국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 전시는 팝문화와 예술,그리고 아이러니의 중간쯤에 위치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유명인이 쓰면 평범한 것도 특별한 물건이 된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독일 보훔에서 열린 후 독일의 다른 도시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2003-03-18 11: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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