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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X파일]연예사건 터진날 ‘대박’

 
‘연예계 사건 사고 발생일이 길일(吉日)이다(?).’

각 지상파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연예계 사건 발생일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터넷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H양 비디오 파문’처럼 연예계 핫이슈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알려지는 시점에 따라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희비의 쌍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한 주간의 지상파 방송 3사 간판 연예정보 프로그램 시청률은 15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가 21.4%(이하 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12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 19.2%,1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가 16.7%를 각각 기록했다.

이같은 시청률은 ‘H양 비디오 파문’과 관련해 지난 14일 스투 보도를 통해 7분짜리 동영상의 주인공이 인터넷자키(IJ) 하늘로 밝혀진 것과 12일 오후 H양으로 지목된 탤런트 함소원의 공식 기자회견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H양 비디오 파문’이 처음 알려진 지난 5일에는 당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 20.5%로 주간 시청률 선두를 달렸다.

또 지난 2월9일 발생된 ‘이경실 구타사건’의 경우 13일 처음으로 사건을 다룬 ‘한밤의 TV연예’가 24.9%로 평소보다 5% 이상 뛴 시청률을 기록했다.

2월15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의 경우 토요일 방송이라는 이점을 살려 이경실 단독인터뷰에 성공,25%의 시청률을 올렸다.

이에 대해 평균 시청률 20%대를 넘나들며 연예정보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연예가중계’의 박태호 PD는 “한 주간을 마감하는 시점인 토요일에 방송되는 데다 충분한 방송준비 시간을 활용한 기획아이템 보도 등이 시청자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2003-03-18 12: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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