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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나 호바서 연기연습했어요"

 


“수억원을 줘도 다시는 그 생활로 돌아가기 싫어요.”

최근 신인 영화배우 이동규가 ‘호스트바’에서 ‘선수’로 근무했던 이색적인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동규는 2001년 말 서울 강남의 유명 호스트바 몇 곳을 오가며 한 달 동안 밤마다 여자 손님의 술시중을 들었다.

하룻밤에 5∼6개 테이블을 돌면서 매회 약 10만원의 팁을 받았다는 게 이동규의 고백이다.

이동규는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 고생이 많더라고요. 아마 다시 해보라면 못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동규가 ‘호스트바’에서 근무한 것은 돈을 벌거나 호기심 때문이 아니다.

바로 영화 속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동규는 영화 ‘욕망’(감독 김응수·제작 명필름)에서 맡은 주인공 캐릭터 ‘레오’가 호스트였기 때문에 실제 호스트 생활을 하기로 작정했던 것이다.

‘욕망’은 한 남자(이동규)와 번갈아 육체관계에 빠져드는 어느 부부(안태건·이수아)의 이야기다.

이동규는 이들 부부와 동시에 육체관계를 갖는 레오 역할을 맡아 녹록지 않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동규는 최근 ‘욕망’에 이어 두 번째 영화 ‘와일드 카드’(감독 김유진·제작 씨앤필름)의 촬영을 마쳤다.

이 영화에서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독특한 캐릭터를 맡았다.

바로 죄의식 없이 살인을 일삼는 ‘퍽치기’ 범죄자 노재봉 역할로 출연한 것이다.

영화 제작사측은 “영화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체포 장면에서 양동근과 연기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신인답지 않아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연극원 연기과를 졸업한 이동규는 “두 작품 모두 공개 오디션을 통해 출연하게 됐어요. 아직 신인이지만 그만큼 가능성이 큰 배우로 평가된 것 같아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2003-03-18 12: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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