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탤런트 박용하가 중화권 인기 여자스타 진혜림(Kelly Chen)과 손잡았다.

박용하는 18일 “후속곡 ‘시간을 다시 돌려도’의 뮤직비디오에서 진혜림을 상대역으로 맞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4월 초 국내에서 진혜림과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예정이다.

박용하는 자신의 데뷔 앨범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김형석의 소개로 진혜림과 인연을 맺게 됐다.

김형석은 현재 진혜림의 새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있다.

박용하측은 “진혜림이 새 뮤직비디오에 ‘노 개런티’로 출연키로 했다”며 “이에 대한 답례로 박용하 역시 진혜림의 뮤직비디오에 출연료를 받지 않고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용하와 진혜림은 뮤직비디오 동반출연 외에도 듀엣곡을 부르는 것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이다.

홍콩 대만 등지에서 가수 겸 영화배우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진혜림은 영화 ‘친니친니’와 ‘무간도’ 등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한편 박용하는 오는 23일 생방송 ‘SBS 인기가요’에서 최고 인기 드라마 ‘올인’의 주제곡 ‘처음 그날처럼’을 부른다.

박용하측은 박용하가 아닌 ‘Who’라는 이름으로 OST를 출시한 배경에 대해 “오직 실력으로 박용하의 진가를 인정받고 싶어 부득이하게 이름을 숨겼다”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