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 제작진이 소송 위기에 처했다.

시라소니의 장남 이의현 목사(일산기독교연합회장)는 17일 ‘야인시대’ 제작진에 “최근 부친(시라소니)의 등장 방영분과 관련해 역사적으로 사실이 왜곡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인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목사는 18일 스투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최근 ‘야인시대’에서 부친의 모습이 사실과 다르게 묘사되고 있다”며 “‘야인시대’ 제작진이 아버지와 관련된 사실을 계속 왜곡할 경우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목사는 “극중에서 아버지가 빈둥빈둥 술만 마시는 사람으로 묘사되고 실제 존재하지도 않았던 가상인물 금강(나한일)을 ‘야인시대’에 투입시켜 아버지와 결투를 벌이게 했다”며 “이는 제작진이 금강이란 가상인물을 내세워 시라소니와 김두한이 대결을 벌이게 한 다음 두 사람의 싸움실력을 금강과의 대결을 통해 시청자에게 보여주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야인시대’ 대본에는 금강이 시라소니와 대등한 대결을 벌이는 반면,김두한에게는 무릎을 꿇는다고 설정되어 있다.

이목사는 또 “아버지는 한국 주먹세계에 전설적인 큰형님으로 불리면서도 전과기록이 없고 평소 여자문제가 전혀 없었으며 술도 즐기지 않았다.

가정을 잘 지키신 분이었는데…”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전설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인터넷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며 “부친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와 소설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야인시대’의 연출자 장형일 PD는 이에 대해 “최근 이목사와 이같은 문제로 한 차례 통화를 했다”며 “나도 신경이 곤두서있다.

더 이상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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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내가누구게? '03.3.19 6:22 PM 신고
   :-D*야인시대가 말이 많긴 많았죠.....결국은 시라소니분도 이런일을 겪게 되네여... ↓댓글에댓글
2. 2. 연보 '03.3.19 8:19 PM 신고
   :-D*흠.. 글쎄요... 야인시대 너무 안목끌기에만 치중하는 감이... ↓댓글에댓글

1. 1. :-D*야인시대가 말이 많긴 많았죠.....결국은 시라소니분도 이런일을 겪게.. 내가누구게? '03.3.19 6:22 PM
2. 2. :-D*흠.. 글쎄요... 야인시대 너무 안목끌기에만 치중하는 감이... 연보 '03.3.19 8:1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