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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전즉시 비상경제委 설치, 車10부제등 착수

 


정부는 18일 이라크 전쟁과 관련, 전투병력을 파병치 않는 대신 개전후 이른 시일 내에 국회 동의를 거쳐 500~600명 규모의 대대급 공병부대파견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개전 즉시 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설치해 금융ㆍ외환시장의 안정을 꾀하고, 전쟁 장기화로 경제가 위축될 경우에 대비해 특별소비세 등 경감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유흥업소의 옥외조명 사용이나 심야영화 제한, 승용차10부제의 단계적 시행 등 에너지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고건(高建) 총리 주재로 ‘이라크 사태 관계장관 회의’를열어 이러한 내용의 분야별 대책을 확정, 시행에 들어갔다.

정부는 개전 후 2시간 이내에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4시간이내에 대(對)테러대책위원회, 사회관계장관회의, NSC 상임위원회,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대응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어 총리가 의장인 정부대책회의를 구성하고, 국무조정실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외교ㆍ안보, 경제, 대테러, 행정 5개 분야별 상황실을 24시간가동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또 이라크(5명), 이스라엘(323명), 쿠웨이트(286명) 교민과상사 주재원 대피 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해당 공관에 긴급 지시했다.

정부는 이라크 교민 5명과 반전평화 운동가 8명은 잔류 가능성이 높다고보고 전쟁 발발 직전 요르단으로 대피할 것을 거듭 권유하기로 했다.

이스라엘 교민은 이스라엘 남부 에일라트 등 안전지대, 쿠웨이트 교민은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으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2003-03-18 18: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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