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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괴롭히면 보너스 1000원" 반전 사이트 등장

 


‘부시를 괴롭힌 분들께 1,000원을 드립니다.’
미국의 이라크 전쟁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지구촌 곳곳에서는 최후의 순간까지도 전쟁을 막기 위한 눈물겨운 각고의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사태의 평화적 외교노력을 17일(한국시간)로 종료한다고 공식 선언하자 세계 곳곳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는 부시를 패러디한 합성사진을 올리면 1,000원의 포인트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등장,논란을 빚고 있다. 컴퓨터정보 사이트 베타뉴스(betanews.net)는 17일 이라크전 반대를 위한 ‘부시 합성사진대회’를 열었다. 베타뉴스는 부시 미대통령의 사진을 다른 사진들과 합성해 미국의 전쟁 의지를 재치있게 비난하면 작품 당 1,000원씩의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대회 첫날 게시판에는 부시를 제물로 삼은 ‘부시 개밥신세’와 ‘부시표 전기통구이’ 등 다소 직설적이고 잔인한 합성사진에서부터 영화 ‘품행제로’ 포스터를 패러디한 ‘부시 품행제로’,영화 ‘사탄의 인형’ 캐릭터와 부시를 합성한 ‘누가 부시에게 살인면허를?’ 등 각종 합성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이와 함께 네티즌들의 찬반 논쟁도 불이 붙었다. 한 네티즌은 “솔직히 미국 계속 전쟁만 일으키려고 하지 않는가? 이렇게라도 푸는 거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이트를 홍보하고 쇼핑몰 매출을 올리기 위한 ‘상술’이라는 비난도 적지 않게 쏟아졌다. 한 회원은 “이러한 행위들이 과연 반전운동으로 보일까”라며 “반전의 메시지가 아닌 엽기적 난도질 등은 자제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세계 곳곳에서 매일 벌어지고 있는 반전 시위에도 부시 대통령은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주말,반전의 선봉에 선 프랑스에서는 5만여명의 인파가 파리의 나시옹 광장에 집결한 가운데 시위대는 나치문양과 ‘살인자’ ‘범죄자’라는 글씨를 새겨 개조한 거대한 성조기를 들고 “폭탄 말고 부시를 떨어뜨려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캐나나 토론토에서는 비키니 수용복 차림의 한 여인이 머리에 뿔이 달린 부시 마스크를 쓰고 시위현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인도에서는 부시를 히틀러에 빗댄 거대한 초상화가 등장하기도 했다.


2003-03-19 09:19:51
514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그랜다이저 '03.3.19 10:46 AM 신고
    :-D*스스로 붕괴할것이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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