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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직원, 자발적 `자사주매입 운동` 전개

 


SK글로벌(01740) 일반 직원 사이에서 자발적인 `우리사주 100주 사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애사심의 표현인 동시에SK글로벌에 믿음을 주고 있는 투자자들에 대한 고마움도 담겨있다.
19일 SK글로벌에 따르면 우리사주 100주 사기운동은 사내게시판을 통해 한직원이 제안하면서 사원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이 직원은 "10년이상 회사를 다니면서 (동료들의 애사심에) 요즘처럼 눈시울이 뜨거워진적이 없었으며, 어머니로 표현되는 우리 회사를 위해 뭔가를 하고 싶다"고취지를 밝히고 있다.

사내게시판에 `돼지지금통`이라고 밝힌 한 사원은 "회사를 사랑하는직원들이 일하는 곳 인데 어찌 (주식)가치가 없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반문하고 `100주 갖기 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주인의식`이란 또다른 직원은 "처음엔 주식을 팔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조금이나마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식을 더사들이겠다"고 밝혔다.

`가난한 참여자`란 필명의 직원은 "`(애사심을)실천에 옮기는 동료들을보니 생각만하지 말고 실천을 하자`라는 결심이 생겼다"며 "융자를내서라도 주식을 사겠다"고 다짐했다.

`100주 엄마`란 여직원은 "이러한 저희의 의지를 채권단이나 다른거래처에서 알면 조금이라도 이미지를 회복하고 믿음을 주는데 도움이되지 않을까"라며 주식매입운동에 동참의사를 밝혔다.

`이미 산 사람`이란 필명을 쓴 직원의 경우엔 "솔직히 돈 좀 벌어보겠다는욕심에서 (주가가 폭락한 틈을 타) 회사 주식을 사모았으나 부끄럽다"며반성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불순했던 작은 투자가 회사를 살리는데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는 희망도 남겨뒀다.

한편 `반성,극복, 그리고 도약`이란 필명의 직원은 앞으로 있을주주총회에선 주주들에게 진심으로 반성하는 동시에 (직원들이) 열심히맡은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믿고 기달려 달라고 호소할 필요가 있다"고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SK글로벌에 투자한 많은 투자자들은 막대한 금전적 손실로인해 심한 분노와 조절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SK글로벌직원들의 전례없는 `애사운동`이 회사의 정상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는마음은 투자자나 말단 사원에 이르기까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3-03-19 09: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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