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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이병헌 ‘죽어도 좋아’…"올인 감동적 결말위해…"

 


“제발 죽게 해주세요,예∼.”

이병헌 유민 허준호 등 인기 절정 SBS 드라마 ‘올인’(극본 최완규·연출 유철용)의 주요 출연진이 앞다퉈 죽기(?)를 원하고 있다.

이들은 요즘 “드라마에서 비장한 최후를 맞게 해달라”고 제작진과 작가에게 다양한 경로로 요청하고 있다.

24부작 ‘올인’은 19일 19회가 방송된다.

드라마의 핵심 인물들이 이렇게 극중 죽음을 원하는 것은 어정쩡한 해피엔딩보다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감동적인 결말의 주인공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올인’의 제작사인 초록뱀 미디어의 김기범 대표는 18일 “요즘 출연배우들이 다들 죽여 달라고 아우성이다”며 “이런 부탁을 모두 들어줄 수 없어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우선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남자주인공 이병헌의 최후다.

이병헌은 12일 방영분부터 가슴을 움켜쥐고 고통스러워해 네티즌이 “혹시 이병헌이 죽는 것 아니냐”며 구명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병헌측 역시 “마지막에 멋진 최후를 맞는다면 ‘모래시계’의 최민수처럼 시청자의 뇌리에 오래도록 기억되지 않겠느냐”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김광일 초록뱀 미디어 공동대표는 “제주도 섭지코지의 세트장을 관광지로 만들 계획인데 극중에서 이병헌이 죽어 그 유골을 세트장 부근에 뿌린다면 관광명소가 되지 않겠느냐”고 은근한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올인’의 최완규 작가는 “이병헌이 가슴에 통증을 느끼는 것은 전개상 필요했기 때문이니 너무 죽음에 연연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작가는 “이병헌이 죽는 것으로 엔딩을 할지,송혜교와 행복하게 지내는 것으로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최작가는 유민과 허준호 등이 죽음을 맞게 해달라고 한 요구에는 단호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극중에서 일본인 포커 챔피언을 맡은 유민은 극 흐름상 이병헌에게 연심을 느끼고 있다.

유민측은 이병헌과 연결이 안 될 바에는 그를 대신해 죽는 것으로 마무리되길 바라지만 최작가는 “결말까지 6부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등장인물을 함부로 죽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반대하고 있다.

허준호 역시 마찬가지다.

극중에서 이병헌을 음으로 양으로 돕는 그도 내친김에 죽음까지 대신해 시청자에게 ‘의리의 사나이’로 남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런 바람 역시 제작진은 결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야기를 더 벌이는 것은 무리수라고 판단해 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 유민 허준호 등이 죽음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각인되길 바라는 ‘올인’은 현재 시청률 40%대를 넘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인’은 19일 19회에서 이병헌과 송혜교가 다시 만나는 데 이어 20일 20회에서 본격적인 두 사람의 재회 장면을 방영할 예정이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Death Knight
2003-03-19 17: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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