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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렙. ibm과 델의 hp에 대한..

 

IBM-델, 컴퓨팅 시장 저공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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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배기자 arte@inews24.com
2001년 09 월 06일

IBM과 델컴퓨터가 컴퓨팅 시장을 저공 폭격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IBM과 델컴퓨터가 경쟁적으로 서버와 스토리지 등 주요 컴퓨팅 제품을 파격적인 저가에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언뜻 보기엔 한국IBM과 델컴퓨터가 부딪히는 듯 보이지만, 의외로 시장에서 타격를 입는 쪽은 컴팩과 hp.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시장 상황을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에 비유하고 있다.

우선 델은 1.44 테라바이트(TB)급의 NAS 제품인 '파워볼트(PowerVault) 735N'을 야심차게 내놓았다. 프로세서가 1개일 경우 1천200만원대이며, 2개일 경우엔 2천500만원대다.

기억 용량이 240기가바이트(GB)로 NAS 제품인 '파워볼트 705 N'는 500만원 선이다.

델은 또 90만원대인 PC서버 '파워엣지 500 SC'를 출시해 다른 업체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파워엣지 500 SC'는 1GHz의 펜티엄Ⅲ 또는 800MHz의 셀러론을 채용한 1프로세서 서버로, 메모리를 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 용량은 180GB까지 늘릴 수 있다.

델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산하 부서를 공략할 정도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는 한국IBM도 호락호락하게 지지 않겠다는 태세다.

IBM은 고객들이 요구할 경우 자사 서버에 저가형 DLT(디지털 선형 테이프) 드라이브를 탑재해 판매할 계획이다. 200만원 수준인 이 드라이브는 저가형 중 최초로 표준 DLT 카트리지와 호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재판매 업계 측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재판매 업계 관계자는 "200만원에 고급 DLT 드라이브와 비슷한 일을 할 수 있다면 중소기업에 딱 맞는 제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리지 시장에서도 'NAS 200'와 'NAS 300'을 시장에 내놓으며 맞불 작전에 나섰다.

'NAS 200' 및'NAS 300'은 윈도와 유닉스가 혼용되는 시스템 환경에서 파일 공유에 적합한 적합한 어플라이언스(전용기기) 서버 계열로 이해하면 된다.

'NAS 200'은 용량이 1.74TB로 2천만원대이며, 상위 제품인 'NAS 300은 최대 3.24TB로 2억원대이다.

시장 파괴력을 키우기 위해 IBM은 스토리지 용량 증설을 계획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이 제품들을 30일간 무료로 임대해 주는 마케팅을 최근 공격적으로 시작했다.

IBM은 또 'e서버 x200VL'란 90만원대 PC서버도 내놓았다. 이 서버는 850MHz 셀러론 프로세서를 내장하고 있으며, 하드디스크 용량은 20GB 수준이다.

이 같은 양사의 가격 내리기 경쟁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IBM과 델이 정작 바라는 것은 합병을 결정한 컴팩과 hp의 쇠락"이라며 "컴팩과 hp도 제품 가격을 내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벤처 업계 관계자들은 "컴퓨팅 업계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구매 가격이 내려가 수요자입장에서는 대 환영"이라며 "할인 및 분할 판매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나올 때까지 서버 구입을 미룰 계획"이라고 말해 서버 가격할인을 부채질하고 있다.



2001-09-07 21: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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