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환 LG 감독=선발투수 서승화가 본래 스피드를 되찾고 있어 다행스럽다.
그러나 80개 이상 구위가 지속되지 못하고 감정조절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
서승화는 가장 늦은 순번으로 선발투입할 계획이다.
방망이는 믿을 수 없는 것이지만 전체적으로 힘이 붙었다고 판단된다.
클린업트리오는 변동이 없을 것이다.
▲김응룡 삼성 감독=많은 점수를 줬지만 별 문제없다.
원래 투수는 많이 맞을 때도 있는 것 아닌가. 경기 후 미팅에서 투수들의 컨트롤 불안을 지적했을 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중심타선을 비롯해 타자들이 활발한 공격력을 보인 점이 오늘 경기의 소득이다.
▲김재박 현대 감독=선발로 나선 정민태가 초반에 무너져 아쉬운 경기였다.
제구력에 약점이 노출됐지만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어 일단 믿어보겠다.
조규제는 나이에 비해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공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다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줘 안정감도 있다.
▲김인식 두산 감독=선발 이경필의 투구내용이 실망스럽다.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볼스피드가 너무 나지 않는다.
이런 정도로 상대 타선을 막기 힘들다.
정수근은 지난해와 확실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심재학이 방망이에 공을 맞히기 시작해 다행이다.
▲김성한 기아 감독=최대수확은 오봉옥이다.
그동안 부진했는데 오늘은 볼끝과 컨트롤이 좋았다.
2∼3이닝 정도는 중간에서 막아줄 수 있는 가능성이 밝아졌다.
그러나 타선에서 우려했던 5번타자와 3루수비 불안이 노출됐다.
5번은 홍세완이 정상 컨디션을 되찾으면 메울 수 있지만 3루는 여전히 불만이다.
▲백인천 롯데 감독=기아가 실전감각에서 앞섰다.
우리의 한두 차례 사인미스가 패인이었다.
김장현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 만족스러웠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으면서 잘 던질 수 있었다.
반면 타선은 역시 초구 스트라이크에 약하다 보니 찬스를 잡고도 살리지 못했다.
야구는 무조건 이기는 게 중요한데 수싸움에서 한발씩 늦었다.
▲조범현 SK 감독=투수들이 잘 던져줬지만 한화 타선이 아직 컨디션이 좋지 않은 덕도 본 것 같다.
진정한 실력을 면밀히 따져보겠다.
송은범이 두 타자 연속 사사구를 내주는 등 흔들렸지만 잦은 등판 연기로 감각이 떨어졌을 뿐 별 문제는 없다.
앞으로 주춤한 타격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유승안 한화 감독=예상보다 타자들의 페이스가 좋지 못해 걱정이다.
팀 전력을 전체적으로 다시 점검해봐야 할 것 같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훈련 강도를 높이는 등 부진 탈출을 위한 방법을 찾아보겠다.
투수들이 조금씩 안정감을 찾고 있어 다행이다.
에스트라다가 4선발 정도는 충분히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