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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유포자 주로 14~34세 남성

 
"남성, 컴퓨터 중독, 애인 없음, 나이 14~34세, 세상에 혼란을 야기할 능력 갖춤" 세계 4위의 바이러스백신업체 소포스(Sophos)의 CEO인 잔 흐루스카(Jan Hruska)가 진단한 컴퓨터 바이러스 유포자들의 평균적인 신상이다.
이들을 정의하는 데 있어서 거의 중독증세를 보이는 `컴퓨터 대가라고 지적한 것은 쉽게 이해된다.

운영체제 시스템(OS)에서 취약점을 파고드는 새 바이러스를 만들기 위해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기본.

이들은 대가답게 이미 알려진 소프트웨어의 버그를 분석하고 새로운 소프트웨어에서 취약점을 찾아낸다.

그렇다면 왜 이들은 14~34세 사이의 남성일까.

흐루스카는 `만성적인 여자친구 부족과 `사회성 부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신체적으로 가장 혈기왕성하고 성에 대해서도 민감한 시기에서 또래나 여성과의 교제에 실패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들에게 있어서 바이러스 제작은 사회에 대한 일탈을 꿈꾸고 자아를 표현하는 `디지털 그라피티다.

실제로 지난 1월 영국 북웨일즈에 사는 20대 청년 시몬 벨러(22)는 `고카르(Gokar)` `어드마이어러(Admirer) `레데시(Redesi) 등 바이러스를 42개국 2만7000여 컴퓨터에 감염시킨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흐루스카는 "OS의 결점을 겨냥한 신종 바이러스가 이들의 손끝에서 매달 1000개 이상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바이러스 제작에 대한 이들의 높은 관심은 좀처럼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18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또 "마이크로소프트(MS)의 SQL서버 결점을 노린 웜이 지난달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인터넷망을 휩쓸고 지나간 이후, 많은 이들은 MS의 닷넷(.NET) 플렛폼을 다음 순서로 노리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윤달련기자


윤달련 (dry00@dt.co.kr )



Death Knight
2003-03-20 10:31:22
547 번 읽음
  총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철수야놀자 '03.3.20 10:38 AM 신고
    :-D*그럼 그들에게 여자를 제공하시오.. ↓댓글에댓글
  2. 2. 이정민 '03.3.20 10:57 AM 신고
    :-D*ㅋㅋ 이젠 별결 다 분석하는 세상이네 ↓댓글에댓글
  3. 3. marz '03.3.22 10:32 PM 신고
    :-D*자신만의 방법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지요. ↓댓글에댓글
  4. 4. marz '03.3.22 10:33 PM 신고
    :-D*무엇보다 이들의 능력을 고사시키는 사회를 먼저 되돌아 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댓글에댓글
  5. 5. marz '03.3.22 10:32 PM 신고
    :-D*어쩌면 순진한 사람들일수도, 현실에서 자신이 믿었던 신념이 무너지니 ↓댓글에댓글
  6. 6. marz '03.3.22 10:31 PM 신고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드는 것이 이유라니,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 같군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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