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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유머] 화장실의 야설

 


K대에 다니는 민규가 등교길에 갑자기 배가 아파 지하철 화장실에 갔다.
화장실에 들어서자 3개의 칸 중에서 두번째와 세번째 칸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데 첫번째 칸만 아무도 서 있지 않은 것이다.
민규는 속으로 "엄청 더러운가 보다"라고 생각하며 두번째 줄 맨 뒤에 섰는데 너무 배가 아픈 것이다.
더는 참을 수 없었던 짱구가 첫번째 칸 문을 슬그머니 열어 밨다. 그런데 의외로 화장실이 깨끗한 것이다.
그래서 얼른 들어가 자세를 잡고 일을 보려는데 화장실 옆 벽에 굉장히 음락한 낙서가 있는 게 아닌가.
"누나가 어쩌구~저쩌구~ 친구랑 어쩌구~ 저쩌구~ 뒤에서 껴안구 어쩌구~저쩌구~"
여하튼 야한 내용이었는데, 그 내용이 한참 흥미진진한 가운데 아주 결정적인 순간에서 내용이 딱 끊겨 버렸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 줄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옆 칸에서 계속...!"

출처 : 나우누리

브레인공작
2003-03-20 22:29:04
2758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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