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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연인 정웅인 다칠까 촬영장서 발동동

 


“우리 오빠,살려주세요.”

탤런트 추자현이 연인 정웅인 때문에 애간장을 태웠다.

추자현은 끝없는 연기 열정을 펼치는 연인 정웅인이 혹시 부상을 당하지나 않을까,상처라도 입지 않을까 발을 동동 굴렀다.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용인의 한 세트장. 추자현이 영화 ‘써클’(감독 박승배·제작 무비캠/JU프로덕션)의 촬영현장을 찾아 주인공을 맡은 연인 정웅인을 응원했다.

이날 촬영 내용은 다혈질 강력계 여검사 강수연과 연쇄살인 용의자 정웅인의 취조실 폭력 장면이었다.

강수연이 하이힐로 정웅인의 국부를 짓이기는 신,강수연이 정웅인에게 야구방망이와 의자로 폭행을 가하는 신,정웅인이 강수연을 넘어뜨리고 가슴을 기습적으로 만지는 신 등 영화 속에서 두 배우의 캐릭터가 그대로 맞부딪치는 장면이었다.

이날 촬영현장을 방문한 추자현은 처음에는 환한 미소를 짓다가 점점 초조한 낯빛을 보여 영화 제작진의 눈길을 끌었다.

국부에 보호대를 차고 촬영에 임한 정웅인이 연기에 몰두한 강수연의 하이힐 세례를 연이어 받다가 그만 신음소리를 내며 쓰러졌기 때문이다.

하체를 부여잡고 뒹구는 정웅인을 보고 추자현은 혹시 ‘국부 부상’(?)이나 당하지 않을까 내내 마음을 졸였다.



강수연과 정웅인의 현실감 있는 연기 때문에 국부 폭행장면은 단박에 OK 사인을 받았다.

하지만 정웅인이 “표정 연기가 마음에 안 드니까 다시 한번 가는 게 어떠냐”고 요청하는 바람에 추자현이 무척 당황해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정웅인은 또다시 강수연의 하이힐 세례를 받아야 했고 추자현은 또다시 장래 남편감인 정웅인이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을까 불안에 떨었다.

추자현은 이후 강수연이 업어치기,야구방망이 세례,의자로 내려치기 등으로 연이어 정웅인을 위협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아예 발을 동동 굴렀다.

특히 정웅인은 감독의 OK 사인에도 불구하고 “한 번 더 가면 안 돼요”를 연발하자 추자현은 감독에게 “감독님,우리 오빠 살려주세요”라고 귀엣말로 애걸했다.

강수연 정웅인이 주연을 맡은 ‘써클’은 엽기적인 살인마와 그보다 더 독한 다혈질 여검사의 두뇌 싸움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얽히는 윤회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오는 7월께 관객을 만난다.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Death Knight
2003-03-21 13: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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