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부터 5월4일까지 열리는 2003 전주국제영화제(JIFF)의 개막작으로 박광수 감독의 ‘6인의 시선’이,폐막작으로 토드 헤인즈 감독의 ‘파 프롬 헤븐(Far From Heaven)’이 각각 선정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20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상영작 발표회를 갖고 이번 영화의 상영작은 30개국에서 출품된 170편에 달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측은 메인 상영관인 전북대 문화관에서 개·폐막식을 갖고 영화의 거리 4개관과 씨네씨티 코리아 1관 등 시내 극장과 덕진종합예술회관 등 7개 상영관과 1개 야외 상영장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올해 처음으로 스크린이 아닌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아트 비디오 장르의 ‘지프 마인드 2003’이 마련돼 일반 영화와 달리 혼자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지난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대표적인 한국 영화와 좀더 쉽게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새로운 영화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영화 축제의 마당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