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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 자국내 시아파 겨냥 화학무기 사용 허가

 


한 이라크군 장군이 이라크 남부의 시아파에 대해 화학,또는 생물학 무기를 사용토록 허가 받았다고 낸시 벡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24일 말했다.

벡 대변인은 지난 88년 자국내 쿠르드족에 가스 공격을 가해 ‘케미컬 알리(Chemical Ali)’란 별명이 붙은 알리 하산 알-마지드 장군이 그같은 허가를 얻었다는 "많은 정보"를 미국 정부가 갖고 있다고 말했다.

벡 대변인은 "이라크 남부지역에 대한 ‘케미컬 알리’의 책임은 시아파에 대한 화학무기 사용에까지 확대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민간인 사상자에 대한 책임이 영미 양국 연합군에 있다고 주장하는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국무부 고위관리는 이같은 정보의 출처를 밝히기를 거부했다.

벡 대변인은 또 이라크군이 영미 양국군 군복차림으로 자국 민간인들을 집단 살해한뒤 이를 바그다드로 진격하는 영미 연합군 소행으로 덮어씌우기 위해 영미 양국군 군복을 입수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국 정부가 알고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이것은 살인정권의 범죄적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미국 정부가 이같은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이라크군의 그같은 명령 이행을 막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03-03-25 09: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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