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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戰]이라크 문화유산도 큰 타격

 


(파리 =연합뉴스) 이라크전은 죽음과 재앙이라는 피해말고도 문명의 요람지로 알려진 이라크의 문화유산에도 큰 타격을 가하고 있다.
약 6천년 전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 지역인 메소포타미아에는 인류 최초의 도시 공동체가 번창했다.

그러나 1991년 걸프전 이후 풍부한 고대 보물들을 보관하고 있는 이라크 전역의33개 박물관들은 파괴돼왔고 무자비한 약탈을 당해왔다.

모니르 부체나키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문화국 차장은 수메르, 바빌로니아, 아카디아, 아시리아, 페르시아, 그리스, 아랍의 희귀한 예술품 4천여점이이들 박물관으로부터 사라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라크 남부 바스라와 북부 모술 및 중부 카라발라에 있는 박물관들은 가장 많이 약탈당했다.

1991년 걸프전 당시 골동품상들과 가난에 찌든 이라크인들은 바스라 박물관을약탈했는데 바스라는 현재 미영군에 포위돼 있어 또 다시 약탈과 파괴 위험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부체나키 차장은 바그다드 박물관이 약탈을 모면했으나 걸프전 뒤 취해진 유엔제재조치로 건물과 소장품들이 부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98년 바그다드 박물관을 방문해보니 유지 보수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흰개미들은 건물 벽을 갉아먹고 있었으며 전기는 끊겨 있었다. 에어컨은 작동하지 않았으며 변동이 심한 온도로 소장품들은 크게 파괴되고 있었다"고회상했다.

바그다드 박물관은 지난 2001년 개축돼 다시 문을 열었으나 현재 벌어지고 있는전쟁으로 또 다시 폐허 상태로 되돌아갈 위험에 처해버렸다.

또한 폭격과 약탈, 파괴, 불법 거래 등이 2만5천여 곳에 이르는 이라크의 고고학 사적지들을 위협하고 있다.

메소포타미아에는 주로 벽돌과 돌로 만들어진 1만여개의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다. 이들중에는 이슬람 이전에 만들어진 피라미드 형태의 지구라트와 이슬람 묘궁,이슬람 사원, 궁전들이 특히 유명하다.

이들 건축물은 이미 파괴되기 시작했다. 이라크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르곤 2세(서기전 721-505)의 유명한 사원에 있는 소 조각의 머리 부분이 잘려나갔다.

1991년 폭격으로 이라크 전역의 이슬람 사원이나 고대 교회들이 파괴됐다. 바그다드 남쪽에 있는 크테시폰 아치문은 붕괴 위기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성경에서아브라함의 고향이라고 되어 있는 우르의 지구라트는 총격으로 벌집이 됐다.

수메르(서기전 3500-2350) 시대에는 가장 경이적인 건물들이 세워졌으며 수학이번성했고 혁명적인 관개 기술이 개발됐다.

바빌로니아(서기전 1730-1595)는 함무라비 법전을 통해 최초의 법체계를 세계에유산으로 남겨주었다. 신바빌로니아(서기전 792-595)는 대수학과 시간을 분과 초로나누는 방법을 발견했다.



2003-03-27 09:08:56
681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전쟁반대 '03.3.27 12:08 PM 신고
    :-D*조금만 기다리면 대영박물관에서 전시 할것이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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