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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넷 오늘부터 법정관리 시작되었다.

 


초고속인터넷 전문기업 두루넷이 27일부터 법정관리가 개시된다.

지난 3월3일 서울 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두루넷은 법원이 자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산가치보다 두루넷의 존속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이날 법정관리 개시결정을 내렸다고 27일 발표했다.

두루넷의 법정관리인으로 한미은행 부행장과 ㈜흥창의 법정관리인을 역임한 박석원씨(60)가 선임됐다.

두루넷은 법정관리 개시결정 후 2주 이상 2개월 이내 채권단으로부터 채권신고를 받고 개시결정 후 4개월 이내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리계획안을 마련해 주주·채권자·담보권자 등으로 구성된 관계인 집회에 상정하게 된다.

이 계획안이 가결될 경우 법원의 인가결정 과정을 거쳐 이를 수행하게 된다.

두루넷은 이번 법정관리 개시로 인해 모든 채권이 동결돼 그 동안 부채상환에 들어가던 자금을 영업 및 AS, 서비스 품질 향상 등에 집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기를 맞을 것으로 두루넷은 기대하고 있다.

두루넷은 "법정관리 신청 후 하나로통신 등 경쟁사들의 악의적인 불법영업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이탈이 미미했으며 법정관리 개시와 더불어 EBITDA 흑자의 가용현금으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고 서비스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차입금 상환의 부담이 해소됨으로써 향후 M&A 협상력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루넷은 "향후 M&A 협상을 진행하는데 있어 그 대상을 특정업체에 국한하지 않고 인수자금 여력이 있는 업체를 우선 선별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까지 두루넷 실사를 했던 박운서 데이콤 회장은 두루넷의 총 부채가 7천800억원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sky
written by sky (dreamkang)
2003-03-27 14:42:10
790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닉네임 '03.3.27 5:21 PM 신고
    :-@*두루넷 잘 망했다! ↓댓글에댓글
  2. 2. 브레인공작 '03.3.27 6:55 PM 신고
    :-D*아직 망한 건 아니지요... 대신에 다른 회사에게 넘어갈수도 있겠지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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