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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려하는 것...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만...
저도 미국의 우월주의적 행태를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이번 테러는 미국의 입장을 더욱 확고히
굳혀버리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테러를 지지하는 입장은 세계속에 아주 극히 일부 소수일 것입니다.
세계적인 분위기가 또 여론이 완전히(100%는 아니겠지만) 미국쪽으로 돌아가 버렸어요.
북한까지도 이번 테러를 비난하고 나선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수의 국가들이 이번 테러를 비난
하고 있는지(역으로 얘기하면 미국을 지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미국은 상당 기간 세계의 여론을 등에 업고 테러범(이번 사건의 진범이든 아니든)에 대해
응징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번 테러로 미국은 자존심이 엄청나게 구겨졌을 것입니다. 어느 나라인들 수도가 테러를 당했
다면 자존심이 상하지 않겠습니까만은...
또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부시가 매우 호전적인(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인물이란 점입니다.
이번 사태에 미국이 대응하는 강도에 따라서는 확전의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얼마나 국지적으로, 단시일내에, 특정 집단(국가)을 절단내느냐가 관건이라 할 수 있지 않나 합
니다.
민간인이 추정치로만 만여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전쟁 상황도 아닌데...
아직 이번 사건의 진범이 어느 단체인지 밝혀지진 않았지만...또 우려되는 점이 있네요.
미국이 '이 놈이 진범이다.'라고 지목하고 공격하면...그 놈이 진범이 아니라도 현재 분위기라면
'두들겨 맞아 싼 놈이다."라는 목소리가 나지 않을까 하는 점. 어찌 되었든 테러 단체(국가)일테
니까요.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인 중에 어느 편이냐고 물으신다면 음...전 팔레스타인 쪽에 좀 더 편중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 사건이 아랍 회교도 단체(국가)의 소행이라고 하더라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비난받아 마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는 미국이 더욱 날뛰게(표현이 좀 그렇죠?) 되는 전기가 마련
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요? 음...깨갱이죠 머...ㅡ,.ㅡ
미국이 무슨 일을 저지르든 적극 지지 또는 침묵으로 일관하겠죠. 힘없는 나라니까...

두서 없이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평안히 가시길...





2001-09-13 08: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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