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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 공격에 美보급로 비상

 


이라크군의 집요한 보급로 공격에 미군이 크게 고전하고 있다.
미군은 개전이후 채 1주일도 안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까 지 다다랐으나 그만큼 길어진 보급로를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군이 보급기지로 삼고 있는 쿠웨이트 슈아이바 항 구로부터 바그다드까지는 직선 거리로도 480㎞가 넘는다.

슈아이 바항에서 출발한 보급대가 바그다드 전선에 도달하기까지 필요한 시간은 대략 14시간 정도.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정상적인’ 상황에서일 뿐 강한 모래폭풍이 겹쳐지거나 중간에 이라크군의 복병을 만나면 보급로가 끊기기 일쑤다.

현재 이라크군은 미군 주력전투 부대가 쓸고 지나갈 때는 잠복을 하다 며칠 뒤 보급대가 지나갈 때만 골라서 공격하는 전법을 쓰 고 있다.

지난 91년 걸프전 때는 볼 수 없었던 작전으로 이를 예 상치 못했던 미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그다드를 비롯한 주요 거점도시 전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미군으로서는 어디서 출몰할지 모르는 이라크군이 그야말로 성가 신 존재일 수밖에 없다.

‘괴롭히기 사격(harassment fire)’이 라 불리는 이라크 게릴라들 때문에 미군이 입는 타격은 이미 심 각한 수준이다.

실제로 보급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음으로써 바 그다드 공략에 나서고 있는 최정예 미군 제101 공중강습사단(AAD) 등 핵심 공격부대의 작전도 그만큼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 해졌다.

최전선에 포진하고 있는 미군부대들은 특히 유류의 부족을 호소 하고 있다.

탱크와 장갑차, 군용트럭등에 필요한 휘발유와 디젤 연료등이 제대로 보급되지 않아 발만 동동 구르는 사태가 빈발하 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이라크 남부 지역에서 작전을 펼치던 미군부대들 이 바닥난 연료때문에 일시적으로 ‘작전 중단’을 내리는 촌극 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카타르 소재 연합군 사 령부에서도 보급로 호송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25일 미 제 7해병대와 제 1전투대대가 모두 94만5000 ℓ에 달하는 디젤연료를 운송하는 보급대를 밀착 호위하기도 했 다.

그러나 이날 역시 두 대의 험비 트럭이 이라크군이 파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구덩이에 파묻히는 사고가 일어났으며, 또다른 험비 트럭은 도로변 민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2003-03-28 14: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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