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 기간통신망사업자인 파워콤(대표 朴雲緖, powercomm.com)은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매출 5천550억원, 영업이익 1천310억원, 당기순이익 593억원 등을 골자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매출액 4천919억원, 당기순이익 234억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난해 재무제표 및 영업실적 보고가 승인됐다.

매출 목표를 항목별로 보면 ▲전용회선과 전력통신임대 등 광통신망 부문 3천408억원(11.5% 증가) ▲초고속인터넷사업과 케이블TV방송 등 HFC(광동축혼합망) 부문에서 2천142억원(15.0% 증가) 등이다.

파워콤은 이를 위해 광통신망에 1천367억원, HFC망에 895억원, 기타시설에 213억원 등 총 2천475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중 가입자망 수용증대에 따른 간선.분배망 확충 등 매출과 직접 관련되는 투자는 1천235억원이며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기존설비 보강 등 망 품질 개선에 565억원, 신규서비스 망 구성 등 미래 수익원 확보차원 투자에 462억원이 사용되며 나머지 213억원은 경상설비투자액이다.

파워콤 관계자는 "데이콤, LG텔레콤 등 그룹사와의 사업협력으로 시너지를 높이는 한편 자매사들과 공동으로 인터넷, 방송, VoIP(인터넷전화) 등을 합친 번들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