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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TV 드라마 안녕"

 
‘아듀! TV 드라마.’
오는 4월 3일에 방송될 SBS TV 드라마 (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의 마지막 회는 이병헌(33)에게 각별하다. 얽히고 설켰던 이야기와 힘겨웠 던 촬영이 이날 비로소 완전히 마무리가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날 방송 은 이병헌의 마지막 TV 드라마 출연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병헌이 을 끝으로 당분간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는다. 출연으로 SBS와의 계약 문제에서 홀가분해짐에 따라 이병헌은 앞으로 영화 에만 전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이병헌은 지난 1994년과 97년 SBS와 100회 전속 출연 계약을 했다. 미리 출연료까지 받았지만 전속 계약을 쉽게 털어버리지 못했다. 지난 2001년 영화 를 끝내고 부랴부랴 SBS TV 드라마 에 출연했던 이병헌은 이번 을 통해 남은 계약 부분을 완전히 채 워 전속 계약에서 풀리게 됐다.

드라마에서 많은 것을 성취했다고 판단하고 있는 이병헌은 영화 배우로서 의 입지를 다지는데 더욱 주력할 태세. 지난 2000년 영화 이후 영화 배우로 급성장했지만 아직은 모자란다는 것.

또한 빡빡한 촬영 일정도 이병헌이 드라마를 꺼리는 이유 중의 하나다. 충 분한 시간을 두고 연습을 할 수 없는 데다 방송 시간에 쫓겨 강행군이 계 속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병헌은 TV를 멀리 할 작정이다.

물론 전도연이 SBS TV 드라마 를 통해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했듯이 이병헌도 영화에서 어느 정도 목표를 이루면 안방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병헌은 “난 영화만 하겠다고 말한 적은 한 번도 없다. TV도 TV 나름의 매력이 있다. 시청자들의 즉각적인 반응과 높은 시청률 등은 연기자에게 활력이 된다. 다만 지금 같은 초치기 촬영 스케줄에서는 연기자로서 베스 트를 발휘할 수 없어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서 멀리 하겠다는 것 뿐, 좋은 작품이 있다면 또 출연할 생각”이라며 여운을 남겨놨다.


블루베리
2003-03-28 14: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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