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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녕 대구시장 소환조사

 
대구 지하철 방화참사를 수사중인 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곽영철 대검 강력부장)는 27일 희생자 유가족들에 의해 현장 훼손과 관련해 증거 인멸 등 혐의로 고소된 조해녕 대구시장을 피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참사 다음날인 지난 2월19일 이뤄진 현장 청소에 관한 의사결정 과정을 캐묻고 이 과정에서 조 시장의 책임 여부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안심차량기지에서 발견된 피해자 유류품과 주검 일부가 현장 훼손의 증거”라며 “사실 관계를 따져 본 뒤 적용할 혐의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27일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방화 피의자 김아무개(56)씨가 건강이 좋아짐에 따라 김씨를 지하철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구속해 수감했다.

대구/박주희 기자 hope@hani.co.kr


블루베리
2003-03-28 15: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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