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신입사원 연봉격차가 760만원에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잡링크는 대기업 155개사와 외국계 기업 35개사,유망중소기업 72개사등 262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연봉조사를 실시한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대졸신입사원 초임연봉은 대기업 2405만원, 외국계 기업2217만원, 중소기업 1645만원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신입사원의연봉차이는 760만원에 달했다.

업종별로도 상당한 연봉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은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업종이 2784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조선·중공업·화학업종 2490만원, IT·정보통신업종 2412만원,건설·기계·철강업종 2427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제약업종 2330만원, 유통·외식업 2289만원, 교육 2100만원,식품·화장품 2084만원, 전기·전자 2256만원, 제조 2200만원, 기타업종이2323만원이었다.

중소기업은 기계업종이 1744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전기·전자·정보업종 1636만원, 화공 1638만원, 식료·잡화·기타업종1582만원, 금속업종 1436만원, 섬유업종 1356만원으로 조사됐다.

한현숙 잡링크 사장은 "기업형태나 업종, 학력에 따라 연봉격차가 매우크다"며 "특히 기업형태나 학력에 따른 연봉격차 심화는 위화감을 조성할수 있음으로 연봉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영환 기자 (blad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