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진석기자] 다중민원(多衆民願)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민원인과 관련 공무원이 직접 간담회를 갖는 `원스톱 서비스` 방식이 도입된다.
청와대 국민참여수석실의 민원비서관실은 "29일부터 민원인과 민원관련부처 공무원 등 양측 당사자를 출석시켜 직접 대면토론을 하는 간담회방식으로 다중민원을 해결하는 `원스톱(One-Stop) 민원서비스`를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국민고충처리위원회 13층 회의실에서 격주로 토요일 오전에민원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민원비서관실은 "행정주체와 민원인이 직접 만나 토론하고 이를 청와대민원비서관실 관계자들이 쟁점을 정리해 문제점을 분석하면 민원 해결책을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28일자 `청와대 브리핑`이 전했다.

그러나 민원간담회는 이해관계가 상충되거나 입장차이가 분명한 민원은제외하고, 정책 시행과정에서 제기되는 다중민원 가운데 시급하게 해결할사안을 선별해 개최할 방침이다.

오는 29일 열리는 첫 민원간담회 안건은 네 가지로 결정했다. 우선신용불량자가 채무를 완불해도 2년 동안 신용불량 기록이 유지돼 신용불량조회 등 불이익을 받자 제기한‘기록삭제 청구민원’해결을 위해민원인들과 금융감독원 신용정보팀 공무원간의 간담회가 열린다.

이밖에 △밴형 화물자동차 구조변경 반대 △공채된 공무원 신규임용후보자의 미임용 및 늑장임용 △군 복무 뒤에도 미발령 교사 처리지연등에 대한 민원해결을 위해 건교부, 행자부, 교육부 관계자들이 출석할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jsk6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