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북한 평양골프장에서 남한 프로선수들이 참여하는 ‘제1회 남북평화골프대회’(가칭)가 열릴 전망이다.

지난해 4월부터 북한에서 자동차를 생산중인 평화자동차 박상권(朴相權·52) 사장은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남북경제협력위원회에서 “남북교류 활성화와 북한관광 인프라 확대 등을 위해 오는 5월 평양에서 골프대회 개최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박사장은 “대회가 열릴 평양골프장은 18홀 규모로 국제대회까지 치를 수 있다”며 “첫 대회에는 남한 프로골퍼 100여명을 참여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봄·가을에 한차례씩 골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최근 스포츠신문과 케이블TV 골프채널 등에서 대회 공동개최 요청의사를 전해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박사장은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잦은 교류를 가져야 한다”며 자신도 북한에서 운전을 하기 위해 최근 운전면허시험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면허시험을 통과하게 되면 ‘대한민국’ 국적으로 북한에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구재기자 good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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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하루웬종일 '03.3.29 9:22 AM 신고
   :-D*다행스럽게 좋은 소식인데....... ↓댓글에댓글

1. 1. :-D*다행스럽게 좋은 소식인데....... 하루웬종일 '03.3.29 9:2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