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의 정적인 이반 스탐볼리치 전 세르비아 대통령의 시체가 실종 3년여만에 발견됐다고 세르비아 당국자들이 28일 밝혔다.
두산 미하일로비치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조란 진지치 총리 암살사건 피의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스탐볼리치 전 대통령의 암매장 장소를 확인, 세르비아 북부 산악지대에서 무덤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그는 스탐볼리치 전 대통령의 시체가 발견된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가족들은 27일 시신을 찾았다고 전했다.

스탐볼리치 전 대통령은 2000년 8월 대선을 앞두고 베오그라드의 한 공원으로 조깅을 하러 나갔다가 실종됐는데 대선 패배를 우려한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이 그를 제거하도록 명령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와 관련, 미하일로비치 장관은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 정치적 동기에 의한 사건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헤이그에서 유엔 전범재판을 받고 있는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과 그의 아내 미리아나 마르코비치를 상대로 사건 관련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베오그라드=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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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하루웬종일 '03.3.29 9:16 AM 신고
   :-D*밀로셰비치 정말 인간말종이구려 ↓댓글에댓글

1. 1. :-D*밀로셰비치 정말 인간말종이구려 하루웬종일 '03.3.29 9:1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