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극장 (극본 김정수·연출 이영희) '삼각 사랑'의 주인공 박상원·이민영·신은정이 드라마 밖에서 우애를 다지고 있다.

극중에서 이들은 엇갈리는 사랑으로 서로를 힘들게 하지만 실제로는 같은 헬스클럽에 다니며 운동을 함께하는 돈독한 사이. 예전부터 압구정동의 한 헬스클럽을 이용하는 박상원의 소개로 이민영이 같은 헬스클럽에 등록하자 신은정도 뒤를 따라 지금은 시간날 때마다 함께 운동하며 땀을 빼고 있다.


"함께 운동하니 재미있고 좋다"는 신은정은 "(박)상원오빠가 다니는 헬스클럽인데 (이)민영이 혼자 다니게 할 수 있나요"라며 밝게 웃었다.


극중에서 이민영이 연기하는 동희는 현재 러시아에서 공부하고 있는 상태. 앞으로 지헌(박상원 분)이 소라(신은정 분)와 결혼하기로 결심했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해 '삼각 사랑'의 2라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은정과 이민영의 우정은 지난 대구참사 때 더욱 빛났다. 다른 연예인들이 기획사 차원에서 성금을 전달할 때 이들은 남몰래 참사 현장을 방문해 성금을 내는 등 선행도 함께했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측근은 "(이)민영이와 (신)은정이가 비밀로 해 달라고 요청해 남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재욱 기자 jujung19@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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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하루웬종일 '03.3.31 9:44 AM 신고
   :-D*끝까지 알리지 않다가 나중에 알려지었다면 더 더욱 좋았을것을........ ↓댓글에댓글

1. 1. :-D*끝까지 알리지 않다가 나중에 알려지었다면 더 더욱 좋았을것을......... 하루웬종일 '03.3.31 9:4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