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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48시간 휴식 FIFA규정에 귀막은 연맹

 


“갑갑하죠.”
부천을 상대로 첫골을 터트리며 홈 7연승의 기쁨을 맛봐야 할 유상철(32·울산)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의외의 말을 던졌다.

29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A매치를 가지고 난 뒤 대표팀 선수들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 A매치 바로 다음날 프로 경기를 잡느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봐도 A매치 전후 48시간 동안은 경기를 가지지 않도록 돼 있다. 선수들의 피로회복을 고려한 규정이다.

이런 이유로 콜롬비아전을 앞두고 프로구단에서는 선수 보호를 위해 30일 K리그 일정을 조정해 달라고 프로연맹에 부탁했다. 수원 삼성은 정식 공문으로 협조를 부탁했고 이회택 전남 감독은 전화를 통해 이해를 구하는 등 구단과 선수들은 연맹의 합리적인 결정을 기다렸다.

그러나 연맹은 이미 잡아놓은 일정이어서 변경은 어렵다는 뜻을 전해왔다.

대표선수들은 “워낙 축구 열기가 높아서 그런 것 아니겠느냐”며 연맹의 어이없는 태도를 비꼬았다.

모 구단 관계자는 “선수 보호에 앞장서야 하는 연맹이 오히려 구단과 선수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태도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 관계자는 “A매치는 전 국민적인 관심사로 중요하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K리그의 활성화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때”라고 연맹의 성의 없는 태도를 아쉬워했다.

/울산=변현명 hmbyun@sportstoday.co.kr



written by (guy2002)
2003-03-30 22:00:52
636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권악징선 '03.3.30 10:36 PM 신고
    :-D*그런건 그냥 직무유기지 클클. ↓댓글에댓글
  2. 2. 하루웬종일 '03.3.31 9:58 AM 신고
    :-D*아직도 정신못차린 연맹 정신차려야....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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