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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즈 캐릭터 스냅

 








































어찌 인상적이 아니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

일러스트만 두고 따지자면 다른 작품과 크게 다르지 않는 퀄리티지만
그 안의 이미지에서의 장면효과, 특히 암시하는 바는 가장 뛰어나다고 봐요.


대부분 진지하지 않은 장면이라 전체적인 중후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에피소드들은 가볍고 쉽게 웃을수 있죠.



억울한 눈빛으로 '왜 때려~'나 '몰랐어...'같이 웃음을 자아내고
먹을 걸로 악다구니처럼 싸우는 장면이나 '용납이 안돼!'하고 달려들고,
무언가 엄청난 걸(?) 보고 '오~ 신이시여~!' 절규한다거나...

스토리의 앞뒤 상황을 모른다면 왜 넝마가 된 백기를 들고 검댕이가 묻은채
어색하게 웃는지 모르는 장면처럼 잘 모르는 부분도 있지만,


'통닭이 말을 하네...', '비밀입니다', '너 그거 사실이냐...'처럼 표정으로 대사를
짐작하게 하는 장면도 있지요.


심지어는 어처구니 없이 앞에서는 식은땀 흘리는데 뒤에서는 얼씨구나 하는
결혼식처럼 상황 자체가 웃지 않을수 없는 장면도 있네요. ^^


때문에 이런 의기양양하거나 잘난체 하는 장면들도 전혀 오버같지 않고 자연스럽죠.
(워낙 대수롭지 않게 자주 보이는 장면이라)







여느 작가가 일부러 그린 정식 일러스트처럼 연출되어 일련의 단체 사진같이
포즈를 잡고 '김치~'시키지 않고 생활속에서 순간적으로 찍은 스냅사진처럼 말입니다. ^^








위의 장면들을 전부 기억해내고 어떤 상황과 대사가 있었는지 아시는 분이라면
진정 코믹 애니매니아라 할수 있겠네요.



마지막에 제로스의 의미심장한 미소같은 것은 이러한 가벼운 에피소드를
잠깐잠깐 의미를 두게 하기도 하는군요.



기회있으면 캐릭터들이 포즈를 잡고 '김치~' 하고 있는 단체 사진도 올리도록 하지요.


By Ple`s Works

알군
2003-03-31 00:04:42
688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오사카. '03.3.31 12:06 AM 신고
    :-D*너무 잼있는-0-ㅋ 아니 .. 모라고해야할까 하는 -0-... 중독성이? 쭈욱땅기는 만화... ㅋ ↓댓글에댓글
  2. 2. 하루웬종일 '03.3.31 11:47 AM 신고
    :-D*하하 그렇소 쭈욱 땡기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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