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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력양성 문제 크다

 

IT인력양성 정책, 장기실업자만 양산..한나라당 김성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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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2001년 09 월 14일

정보통신부, 노동부 등 범 정부적으로 실업난 해소를 위한 IT인력양성 계획이 추진되고 있으나 부처별로 무분별하게 추진해 오히려 고기능 장기실업자를 양산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송조의원은 정통부와 노동부의 인력 양성 계획에 따르면 2002년까지 부족한 IT인력 숫자 6만5천650명보다 2만2천350명이 초과 공급되는 것으로 집계돼 결국 IT분야의 장기실업자를 양산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분석결과 2005년까지 IT기술인력 부족분은 최대 14만명으로 내년까지 6만5천650명이 부족하지만 정통부가 내년까지 1만8천명, 노동부 6만명 등 8만8천여명을 추진, 초과 공급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의원은 특히 "정부의 사설학원 등을 통한 인력 양성 이외에도 정규대학의 IT관련학과 155개와 증설될 11개학과에서 배출하는 인력이 연간 1만명정도나 돼 IT분야 인력 초과공급 현상은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IT인력 양상 과정 수료후 실제 취업한 사람은 여성의 경우 대부분 경리직 일반 사원이나 아르바이트 취업이고 남성들도 IT와 관련된 직업을 찾은 인원은 30명 수료 중 1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노동부의 경우 교육과정 수료자 가운데 32%가 취업을 했다고 보고했으나 실제 IT교육을 통한 취업률은 10%선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김의원은 낮은 취업률의 원인 중 하나로 강사진의 부족을 들고 지난 1분기 노동부의 지도 점검 결과 전체 위탁교육 기관 가운데 30%가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하이텔만 해도 3명의 강사가 자격증이 없거나 IT와 관련없는 타 분야 자격증으로 IT인력양성 프로그램 강사직을 맡고 있다는 것.

김의원은 "정부부처의 무분별한 IT인력 양성계획 남발과 허술한 교육기관 관리로 국민의 혈세가 새나가고 있다"며 "보다 세밀한 인력양성 계획과 꼼꼼한 사후관리로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01-09-15 08: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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