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LCD 업체들이 지난달 15인치 LCD 패널 가격을 5~10%(5~10달러)정도 인상한데 이어 이달에도 또 한차례 가격인상을 추진한다.

대만의 치메이가 이달중 15인치 LCD 패널 가격을 5~10% 정도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도 3~5% 수준의 15인치 LCD 패널 가격 인상을 위해 고정거래업체와 가격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한국과 대만업체들은 1~2월에 15인치 LCD패널 가격을 5~10달러, 2~3월에 5달러정도를 인상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5달러 정도를 인상하게 되면 연초부터 지속적인 가격 인상이 이어지게 된다.

한국과 대만의 TFT LCD업체들이 이처럼 패널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패널 공급부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5~6월경 극심한 수급불안 사태가 야기될 것으로 전망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 시장 1ㆍ2위를 다투고 있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는 대만업체들처럼 과도한 가격 인상보다는 소폭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5인치 패널가격이 170~18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대만업체들이 5~10%를 인상할 경우 185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한국 업체들은 3~5%수준의 인상을 통해 185달러를 상회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LG필립스LCD 관계자는 "패널공급 부족으로 가격 인상의 여력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과도한 가격 인상은 오히려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어 185달러를 넘지 않는 선에서 가격 인상에 대해 협의중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5세대 라인이 본격 가동돼야 패널 공급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은 공급부족 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세트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에서 인상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관련 모니터업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업체들이 세트업체에 공급하는 패널 가격은 업체별로 구매 물량별로 차등적인 가격을 적용하고 있는데 LG필립스LCD는 소량을 구매하는 업체들에게 60달러정도 인상을 제시하고 있다"며 "수급불안을 이유로 중소업체에게 과도한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백용대기자




※ 뉴스 출처 : 디지탈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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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하루웬종일 '03.4.2 9:37 AM 신고
   :-D*LCD A/S기간도 1년이고 수명도 1~2만시간인데 뭐가 그리좋다고 LCD붐인지..... ↓댓글에댓글

1. 1. :-D*LCD A/S기간도 1년이고 수명도 1~2만시간인데 뭐가 그리좋다고 LCD붐인.. 하루웬종일 '03.4.2 9:37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