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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만우절 기사, 네티즌 논란

 


미군과 이라크 병사들이 전쟁의 와중에서 사막서 깜짝 족구시합을 벌였다`

오늘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미디어 사이트 미디어다음에 접속해본 사람들은 톱기사에서 이런 기상천외한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기사를 끝까지 읽고나면 이것은 현실이 아니라 만우절을 맞아 다음이 기획한 `가상`의 기사.

이 기사를 읽은 네티즌들은 `마음이 훈훈해지는 상쾌한 기사`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수많은 사람이 사망,부상하는 고통을 겪고 전세계가 이 전쟁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전쟁을 코미디화 한 것은 잘못`이라는 비판도 많았다. 더구나 정확한 보도를 생명으로 하는 언론이 이런 `트릭`을 헤드라인에 올린 것에 대해 신중치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1일 오후 3시경 바그다드 남쪽 카르발라에 집결한 미국 보병3사단 정찰대원들이 이라크 공화국수비대 병사들과 ‘깜짝’ 족구 시합을 벌였다고 케이블 뉴스채널인 CNM이 긴급 보도했다"라는 리드로 시작되는 이 만우절 기사는 미군이 밟은 지뢰를 이라크군이 제거해주면서 신뢰를 회복, 다음날 인근 야산에서 족구시합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미디어다음은 이 기사의 말미에 "2003년 만우절을 맞아 이라크 전쟁의 종결을 바라는 의미에서 작성한 내용이라며 "아무쪼록 많은 민간인들과 양측 군인들이 무의미하게 희생되고 있는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사를 읽은 네티즌들은 찬반 양론으로 의견이 갈렸다.

먼저 반대 의견.

`아무리 만우절이라지만 일개개인도 아닌 미디어가 이런 장난을 치다니 짜증난다`(미디어 맞아?). `언론에서 이런기사를 써도 되는건지`(만우절이라지만..). `미디어다음이라는 곳에서 이런 식의 거짓말을 하는 건 솔직히 좀 오버네요(이태관).

`하루에 수십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전쟁을 만우절 가십거리로 삼다니... 아무리 좋은의도라고 해도 보기가 안좋네요.(RickAhn). `진실된 뉴스를 기록해야할 자리에 거짓뉴스라니. 참으로 어이없는 일입니다.스스로 신뢰성에 먹칠을 하고 있네요.`(90pt) `전쟁중에 이런 어이없는 거짓말을 내놓다니 이건 좀 심했습니다.(허탈).

`마음이 훈훈해지는 기사, 유쾌한 기사`라는 의견도 올라오고 있다.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진짜 눈물 나도록 감동적인 뻥이었음다`(rockoll).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가슴 찡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비록 사실은 아니였지만 모두 다 이런 맘으로 전쟁없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합니다`(파도소리).

inews24.com

written by (ldg1983)
2003-04-01 19:26:09
633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하루웬종일 '03.4.2 9:21 AM 신고
    :-D*만우절은 만우절일뿐 일개인도 비난을 받는데.... 다음미디어가 경솔하였구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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