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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성별·나이 넘나든 '千의 얼굴'(장국영)

 


1일 밤 홍콩 스타 장궈룽(張國榮)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그를 기억하는 영화팬들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영화 관련 각종 인터넷 사이트엔 그를 추모하는 글들이 줄줄이 올라왔다. '그녀라는 말이 더 어울렸던 배우''아름다운 배우''어렸을 때부터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배우' 등의 단상이 올라왔다. 그의 팬들은 1일이 만우절이라 그의 타계 뉴스가 거짓말이 아니냐는 전화를 신문사에 걸어오기도 했다.

1956년 9월 홍콩에서 직물상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장궈룽은 80~90년대 홍콩 영화계를 상징했던 스타 배우였다. 5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가수와 TV 드라마에서 주로 활동했던 그는 85년 우이썬(吳宇森) 감독의 '영웅본색'에 출연하며 영화 배우로서의 삶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장궈룽은 이후 고대 중국 귀신의 얘기를 다룬 '천녀유혼'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순박한 청년으로 나오며 많은 여성팬의 가슴을 울렸고, 왕자웨이(王家衛) 감독과 작업한 '아비정전'에선 친어머니를 찾으려는 냉소적인 젊은이로 나왔다.


그에게 국제적 명성을 안겨준 작품은 단연 천카이거(陳凱歌) 감독의 '패왕별희'다. 그는 이 영화에서 남장 여자를 매끈하게 소화하면서 연기의 폭을 넓혀나갔다. 또 90년 칸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탄 왕자웨이 감독의 '해피투게더'에선 사랑에 빠진 남성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이렇듯 장궈룽 연기의 가장 큰 특징은 섬세함이다. 영화마다 성격이 다른 인물을 고루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차곡차곡 다져나갔다.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훌륭하게 소화한 연기자로 꼽힌다. 처음에는 주로 잘 생긴 외모로 인기를 끌었으나 작품을 거듭할수록 연기력을 쌓아나간 노력파로 유명하다.


박정호 기자 jhlogos@joongang.co.kr

p.s: 참고로 저는 패왕별희에서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진정 좋아하는 장국영씨!!!

이렇게 가셔서 넘 맘아프네요. ㅠㅠ 진정한 연기자였는데...

패왕별희에서 천녀유혼까지... 넘 좋았눈데 이럴수가...

written by (guy2002)
2003-04-02 01:01:14
907 번 읽음
  총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하루웬종일 '03.4.2 8:42 AM 신고
    :-D*우울증이라니......... ↓댓글에댓글
  2. 2. Duesirae '03.4.2 9:08 AM 신고
    :-D*명복을 빕니다...열렬한 팬.....ㅠ.ㅠ ↓댓글에댓글
  3. 3. 대♡박™ '03.4.2 2:04 PM 신고
    :-D*허허 참... 왜 그랬을까... 하늘에서 별이 떨어졌구나.... 씁쓸하네 ↓댓글에댓글
  4. 4. 배불러 '03.4.2 2:13 PM 신고
    :'(*너무 가슴이 아프네... ↓댓글에댓글
  5. 5. 젠젠 '03.4.2 3:22 PM 신고
    :-D*패왕별희..... 감명 받은 영화..... 주인공이 "ㅈ ㄱ ㅇ" 였다는 것을 첨 알았소....으 음 ↓댓글에댓글
  6. 6. '03.4.2 7:32 PM 신고
    :'(*세계적인스타장국영씨에명복을빕니다.아정말슬프다. ↓댓글에댓글
  7. 7. 삐약삐약! '03.4.3 11:46 AM 신고
    :-D*젠장... 왜 자살 하셧어요 ㅠㅠ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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