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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 편집장님께 드리는 글 (펀글)

 
우리들만의 공간에서 글을 올리는 것은 상황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할것 같습니다.
아래 내용은 월간조선 편집장님께 올린글입니다. //www.ddanggul.org/

편집장님께 올립니다.

저는 40대 중반의 아주 평범한 직장인 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먹고 사는 것 조차도 힘에 겨워 회사일과 가정일 이외에는 세상일에 큰 관심을 갖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저에게 요즈음 소시민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근심과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현실 속에서
밤잠을 설칠 때가 많아 졌습니다. 바로 남침용 땅굴과 관련한 내용과 경기도 화성 땅굴현장을
여러번 방문하여 증거물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난 이후부터 입니다.

저는 어느날 우연히 화성땅굴과 관련한 소문을 듣고 그 건 사실이 아닐거라고 일축한 적이
있습니다. 제자신이 토목을 공부하고 관련업무를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기도 했거니와, 63km
이상 떨어진 화성지역까지의 장거리 땅굴은 기술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어릴적 땅굴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들은 기억이 있지만 모두 전방근처에서 발견된 것으로
설령 땅굴이 있다손 치더라도 휴전선 부근에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으며, 80년대초 제가 전방에서 군생활을 할 당시에도 한미연합사 소속의 땅굴탐지부대(일명 개나리부대)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땅굴과 관련된 사항은 우리군과 정보기관에서 잘 알아서 대처하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맨처음 민간단체가 화성에서 땅굴을 발견 했다는 소식을 듣고 사실이 아닐거라고 생각했으며 민간단체 주장보다는 그래도 공신력 있는 국방부에서 발표하는 내용이 신뢰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이는 저뿐만아니라 대부분의 국민들도 같은 생각을 했을거라고 봅니다.

이렇듯 민간탐사대의 주장에 부정적이던 저는 땅굴과 관련한 보다 많은 내용을 접하면서 수없이 많은 지역(연천,김포,동두천,파주,의정부,서울근교 등)에서 땅굴징후가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놀랐으며, 또한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때 민간탐사대의 주장을 신뢰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경력을 살펴본 결과 과거 국방,정보,보안,경찰업무 분야에 계시던 분들로서 관련분야에
대한 전문가로 볼수 있었고, 탐사작업을 하게된 동기 또한 주민신고를 받고 사실을 확인하고 난후에 개인재산을 들여 적극 참여하게 된 것으로 국방부에서 주장하는 보상금과 사회불안 조성을
목적으로 한 상습민원으로는 도저히 치부할수 없는 그런 분들 이었기 때문 이었습니다.

화성 땅굴현장의 경우에도 몇 년전부터 주민들이 땅속에서는 나는 이상한 소리와 징후를 발견하고 군부대등에 신고 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자 민간탐사대에서 참여하게 된 것으로 2년 이상의 현장조사와 시추조사 및 지하땅굴 굴착소리 녹음등의 징후를 포착하고 발굴작업을 시작한 것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이에반해 국방부(군부대)에서 발표한 “화성지역 땅굴은 사실이 아니다 ” 라고 한 내용을 살펴본 결과 장거리 땅굴은 배수처리, 환기문제, 단층지역에서의 어려움 등 자연적인 작업조건 상태에서
제기 될 수 있는 문제점등을 들어 구체적인 현장조사 없이 땅굴이 아니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동안 땅굴과 관련하여 제기됐던 많은 자료를 접하면서 국방부는 땅굴 관련사항을 처리함에
있어 “장거리 땅굴은 기술적으로 불가능 하다 그래서 없다” 라는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것 같았으며, 민간탐사팀에서 신고한 내용과 증거물은 아예 믿지를 않는 것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국방부에서 주장하는 장거리 땅굴의 기술적인 문제는 인위적,강제적인 환기시설과
배수시설등을 갖추고 작업을 병행하면 얼마든지 해결이 가능한 사항임을 알수 있으며, 이는 영국 프랑스간 도버해협 해저터널(약55km)을 예로 보면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땅굴 존재에 대한 관심을 가진 이후 화성 땅굴발굴 현장에 여러번 다녀 온적이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관련사이트(WWW,ddanggul.org)를 통해서 그날 그날의 작업상황을 보아 왔습니다.

참으로 놀랐습니다. 국방부에서 화성지역 땅굴은 사실무근이라고 한 지하 23M 암반속에서 그런 물건이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용도를 알 수 없는 호미모양의 도구, 콘크리트와 유사한 재료와 함께 굳은채로 발견된 노란색 우비조각(러시아 북한간 무역하시는 분이 보시고 우비는 북한제라고 함), 쇠파이프, 은박비닐, 기계(TBM 장비 추정)에 긁힌 흔적이 있는 많은 돌조각,

그리고 위장하기 위해 땅굴입구를 막아논 재료를 공인기관에 분석의뢰한 결과 인공 시멘트성분과 유사하게 분석된 시험성적서 이러한 것들은 100% 남침땅굴로 밖에 볼수 없는 확실한 증거였습니다.

이런 결정적인 증거물이 나오게 된 것은 지상에서 굴착해 들어가니까 굴속에서 시급히 되메우기(역대책 그라우팅) 하는 과정에서 돌과 함께 섞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민간탐사대의 생각이었으며, 이러한 결정적인 증거물을 확보하게 된 것은 하늘이 도왔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말을 합니다. 뻥뚤린 굴이 없는데 땅굴이 어디 있느냐?
이런 물건이 암반속에서 나왔다는 증거가 어디 있느냐? 혹시 조작한게 아니냐 하고 주장하는 본질을 흐리려는 이상한 사람들(방해세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뻥뚫린 굴이 안보이는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수십년간 파온 땅굴이 발견될 상황에 처했는데 가만히 있겠습니까? 무슨수를 써서라도 위장하려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또한 민간탐사대가 조작하고 사기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세상에 돈이 않되는 일에 사기치는 사람은 없을 것이며, 설혹 조작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사실을
확인해 보면 금방 탄로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욱 기가막히고 안타까운 것은 이런 땅굴임이 분명한 증거물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한번 나와보지도 않는 정부당국과 그 힘들게 찾아논 땅굴을 4.8일까지 원상복구 하지 않으면 강제 행정대집행 하겠다는 화성시청의 공문서 발송입니다.

도대체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국방부가 왜 필요하고 지자체가 왜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적을 도와 방해만하고 있는 격이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제할 수가 없습니다.

민간탐사팀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북괴 남침땅굴은 이미 화성을 지나 수원,오산비행장 등 군사요충지로 향했답니다. 김정일은 적화통일을 위한 전쟁준비를 완료한 상태이고 명령만 떨어지면 국군복장으로 위장한 10만이상의 북한 특수부대에 의해 하루아침에 우리군은 싸워보지도 못하고
무장해제되고, 2000만 수도권 거주 시민들은 인질로 잡힐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합니다.

그런데도 국방부는 민간탐사대가 그 어렵게 찾아논 장거리 땅굴을 현장에 한번 와보지도 않고
없다고 하고 있고, 화성시는 개발제한구역이니 빨리 원상복구 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기가 막히고 피가 거꾸로 흐름을 느낍니다.

편집장님!
저는 편집장님에 대해 잘 모릅니다.
최근들어 홈페이지에 들어가 편집장님께서 올리는 글을 보면서 국가안보와 조국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 것 외에는 말입니다.

저는 땅굴관련 내용을 보면서 ‘92년 월간조선에서 심도 있게 다뤘던 기사내용을 최근에야
읽어 보았습니다. 아니 전에는 그런 기사가 있었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 당시 내용을 보면서 비록 눈으로 땅굴의 사실확인을 못했지만 편집장님과 참여하셨던
기자분들께서는 국방부의 발표내용에도 불구하고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땅굴존재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계셨던 것으로 생각됨니다.

편집장님!
‘92년 당시에는 땅굴존재의 가능성을 인정하셨지만 이제는 화성현장에 오셔서 증거물들을 직접보시고 또한 인공으로 굴을 막아논 위장부분의 시험분석을 통해서 땅굴이 사실임을 확인하여 주십시요. 그래서 풍전등화 같은 위기에 처한 조국과 안보불감증에 걸린 국민들을 일깨워 주십시요. 그것이 바로 정론지 월간조선이 해야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오늘에 불행한 사태를 막지 못한다면 그래서 적화통일 된다면 사회비리를 고발하고, 진실을
밝혀 진정으로 나라가 잘되기를 갈망했던 편집장님의 그 손으로 김정일의 기습남침 사실과 적화통일 되었음을 알리는 글을 쓰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편집장님! 알고 계시겠지만 ‘92년 취재당시 함께 하셨던 고 정지용님은 가셨습니다.
저는 그 분을 한번도 뵌적이 없지만 그동안 그 분께서 발굴했던 수많은 땅굴발견 자료를 보면서 또한 그 분께서 괴로워 하셨을 것을 생각하면서 같은 인간으로서 눈시울이 뜨거워 짐을 느낍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세상의 무관심 속에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자 애쓰셧던 그 분을 생각하면 말입니다.

편집장님!
이제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정일이 기다려 주지를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화성땅굴 마져 세상의 무관심과 보이지 않는 방해세력에 의해 진실이 묻혀 버린다면
우리민족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마져 놓쳐 버릴 것 같습니다.

이제 누가 있어 이 힘든 일을 계속할 수 있겠으며, 누가 있어 진실을 밝혀 낼수 있겠습니까? 민간탐사팀은 너무도 지쳐 있습니다. 남굴사 회장님께서는 자금마련을 위해 살고계시는 집마져도 저당잡힌 상태 랍니다. 현재는 자금부족으로 위장해논 부분을 보면서도 작업을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저는 권력과 조직에 의해 진실은 얼마든지 왜곡되고 조작될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것은 왜곡,조작된다 손 치더라도 하루아침에 나라가 망할 수 있는 땅굴문제
만큼은 절대로 숨겨서도 조작되어서도 않됩니다.

편집장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해주십시요. 핵폭탄보다도 더무서운 땅굴에 진실을 밝혀 주십시요.
제자신 죽는거야 무서울게 없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자고있는 어린자식을 보노라면, 해맑은
어린아이들의 눈망을 보노라면 가슴이 저려옵니다. 그들에게 닦쳐올 불행을 생각하면 말입니다.

편집장님!
제발 정론지 월간조선의 힘을 보여주십시오.

2003.4.1

- 어처구니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며......어느 소시민이 드림 -
//www.ddanggul.org/

ㅜㅜ

2003-04-02 19:24:28
645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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