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와 LG텔레콤 간에 요금 공방이 벌어졌다.

LG텔레콤이 지난달 31일 4월부터 적용되는 새 요금제도를 발표하며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주장하자 KTF는 즉각 각 대리점에 자사가 분석한 요금 비교 자료를 배포, KTF의 요금이 사실상 더 저렴하다고 반박했다.

KTF는 LG텔레콤의 ‘업계 최저 요금’에 대한 반박 자료에서 “기본요금은 LG텔레콤이 가장 싸지만 실제 사용 시에는 KTF 요금이 더 저렴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KTF는 각 이통사 표준요금제를 적용, 월 통화량 50분·100분·200분 사용시 요금을 비교했다. 이 분석에서는 실제로 KTF의 요금이 타사에 비해 2000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LG텔레콤은 “KTF가 자사에 유리한 방식으로만 계산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즉 새로 시행하는 자사 요금제의 가장 큰 장점인 ‘통화 패턴에 맞는 맞춤식’이라는 장점을 배제한 불공정한 비교라는 것이다.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LG텔레콤은 통화량을 저가, 중가, 고가, 우량의 4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로 자사의 맞춤요금을 적용할 경우 KTF보다 대부분 저렴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같은 양 사의 논쟁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통화요금 외에도 장기·약정 할인, 주요 통화 시간대 등 개인별로 변수가 많기 때문에 정확히 어느쪽이 더 저렴하다고 주장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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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하루웬종일 '03.4.5 8:07 AM 신고
   :-D*고객 서비스나 잘할것이지.......서로잘났다고하기는...... ↓댓글에댓글

1. 1. :-D*고객 서비스나 잘할것이지.......서로잘났다고하기는...... 하루웬종일 '03.4.5 8:07 AM